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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VR 콘텐츠 만…[지데일리] 국내 ICT 기업이 구글과 손을 잡고 VR 크리에이터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VR(가상현실)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구글과 함께 VR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해외에서만 진행됐던 구글의 VR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VR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은 참가 팀당 1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서울에 위치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VR 콘텐츠 제작용 카메라 등 전문 촬영 장비도 제공한다. 특히 촬영 및 편집 교육 등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전문가들과의 정기적인 멘토링도 진행해 VR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크리에이터는 오는 30일까지 유튜브 공식 페이지(https://vr.youtube.com/intl/ko/community/vr-creator-lab/)로 지원하면 된다. 참가자들의 콘텐츠 기획안을 토대로 내년 1월 최종 15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콘텐츠를 제작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와 국내 최대 VR 플랫폼인 ‘U+VR’에서 독점 공개된다. 앞서 LG유플러스와 구글은 K-pop 스타 아이돌의 VR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는 등 5G 시대의 핵심 서비스인 VR을 활성화시키는 데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LG유플러스 최윤호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VR을 접하고 개성 있는 콘텐츠가 제작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VR 콘텐츠 제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함께 VR 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아이돌∙스타데이트, 세계적인 공연, 영화, 음악방송, 코미디, 웹툰, 게임 등 현재 약 1400여편의 고품질 VR 콘텐츠를 제공하며, 국내 VR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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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했다 한국 크리에이…[지데일리]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2019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영상들을 총정리하는 ‘2019 유튜브 리와인드’를 통해 국내외 유튜브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직비디오와 인기 동영상, 구독자 수 기준 가장 많이 성장한 신규 채널 TOP 10을 발표했다. K-POP의 꾸준한 인기와 함께 영화 OST, 해외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진입 주목 올해 국내 유튜브 사용자들이 가장 즐겨 본 뮤직비디오 TOP 10에서는 K-POP의 꾸준한 인기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등장이 두드러졌다. 6억 조회수를 돌파하며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가 국내 유튜브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뮤직비디오는 올해 4월 공개된 직후 24시간 내에 7,46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유튜브 역사상 가장 높은 뮤직비디오 데뷔 조회수 기록을 세우며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뒤이어 신인 걸그룹 ITZY는 데뷔곡 ‘달라달라(DALLA DALLA)’와 ‘ICY’가 각각 2위와 7위에 이름을 올리며 괴물 신인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트와이스의 ‘FANCY’와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는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K-POP 뮤직비디오가 상위권을 휩쓴 한 편, 올해는 영화 OST, 힙합, 밴드와 같이 다양한 장르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었다. 6위에 오른 나오미 스캇(Naomi Scott)의 ‘Speechless’는 올해 국내에서 1,200만 관객을 모은 디즈니 영화 ‘알라딘’의 사운드트랙 중 하나로, 극 중 자스민 공주의 진취성을 보여주며 올 한 해 영화와 더불어 화제가 되었던 곡이다. 지난해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재키 와이(Jvcki Wai), 영비, 오션 검(Osshun Gum), 한요한이 함께 부른 프로젝트 음원 ‘띵 (Prod.By 기리보이)’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몽환적인 분위기와 파격적인 가사로 올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bad guy’는 국내 사용자들에게도 호응을 얻으며 8위를 기록했다. 국내외 이슈를 담은 영상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화제 올 한 해 공식 뮤직비디오 외에 국내 사용자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유튜브 영상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이슈를 다룬 영상들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웹 예능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와 요리 관련 콘텐츠도 눈에 띄었다. TV조선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의 무대 영상 ‘미스트롯들의 ★LOL모델★ 장윤정 ‘목포행 완행열차’♩ [내일은 미스트롯] 9회’가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를 차지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의 인기를 증명했다.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의 약진도 계속됐다. 방송인 장성규의 거침없는 입담과 ‘알바 선배’ 윤쭈꾸와의 케미로 화제를 모은 ‘구독자 100만 기념 역대급 레전드: 인싸계 최종보스몹 에버랜드 알바 리뷰 1편 (feat.아마존 익스프레스)’가 두 번째로 많이 본 영상에 올랐다. 올해에는 간단한 요리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들도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간단요리::계란볶음밥 만들기::고슬고슬 황금볶음밥 :: Ep.07’ 영상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와 간결한 설명으로 인기를 끌며 6위에 올랐으며, 동시에 싱가포르와 필리핀에서도 각각 가장 많이 본 인기 동영상 4위, 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빠른 호흡으로 다양한 라면 조리법을 소개하는 ‘라면을 끓이는 64가지의 참신한 방법’ 영상은 간단하고 기발한 요리법과 흥미 요소를 모두 담아내며 8위에 진입했다. 이 밖에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었던 이슈를 다룬 콘텐츠들이 순위권을 차지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진행한 불법 주정차 차량 강제처분 훈련 현장을 담은 ‘불난 집 앞 불법주차 차량...이제는 그냥 밀어버립니다^^’ 영상이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4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한 동물병원에서 데이트 폭력 피해자가 수의사에게 쪽지로 도움을 요청하여 가해자가 체포되는 내용의 ‘한 여성 손님이 손 떨며 '쪽지' 건네자, 눈치챈 수의사가 내린 조치’ 영상이 5위에 올랐다. 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로 국내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TOP 10 진입 역대 유튜브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며 지난 해를 강타한 루이스 폰시(Luis Fonsi)와 대디 양키(Daddy Yankee)의 ‘Despacito’가 일으킨 라틴 열풍이 올해도 이어졌다. 대디 양키가 캐나다의 아티스트 스노우(Snow)와 함께한 Con Calma가 16억 조회수를 기록하며 1위를, 로살리아(ROSALÍA)와 호세 발빈(J. Balvin)의 Con Altura가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TOP 10에 이름을 올린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는 8위를 차지했다. 한편 2019년 최고 인기 안무 영상에서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1MILLION Dance Studio)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안무가 명미나와 마마무가 함께한 ‘gogobebe(고고베베) - MAMAMOO(마마무)’를 비롯한 네 개의 영상이 2019년 최고 인기 안무 영상 TOP 10에 오르며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세계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미국의 안무가 필 라이트가 한국 인기 콘텐츠 ‘핑크퐁 상어가족’의 안무를 재해석한 ‘"Baby Shark" - The Parent Jam | Phil Wright Choreography’이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와 제이홉 솔로곡 순위에 올라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숀 멘데스(Shawn Mendes)가 인기 팝가수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와 함께 불러 화제가 된 라틴 베이스의 ‘세뇨리타(Señorita)’는 1,390만의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뮤직비디오 6위에 이어 올해 가장 좋아요를 많이 받은 뮤직비디오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는 정규 데뷔 앨범 타이틀 곡 ‘bad guy’로 1천만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4위에 자리했다. 컨트리풍 음악에 랩을 접목한 ‘Old Town Road’으로 가요계에 입문한 릴 나스 엑스(Lil Nas X)는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마일리 사일러스(Miley Cyrus)의 아버지인 빌리 레이 사이러스(Billy Ray Cyrus)가 피처링한 ‘Old Town Road’ 리믹스 버전으로 약 950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뮤직비디오 Top 10에서는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는 한국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3편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미니 6집 앨범 타이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와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Top 8에 오른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가 1천만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J-hope)은 자신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솔로곡 ‘Chicken Noodle Soup’으로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세계를 사로잡은 한국 크리에이터의 활약… 요리 채널 약진도 눈길 올해 전 세계에서 신설된 채널(미디어 회사 공식 채널 및 아티스트 채널, 기존 크리에이터의 두 번째 채널 제외) 중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성장한 채널 TOP 10에는 세 개의 한국 채널이 이름을 올리며 한국 크리에이터의 저력을 증명했다. 특히 요리와 관련된 두 개의 채널이 10위권 안에 든 점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장성규의 솔직한 직업 체험기를 선보이는 워크맨-Workman은 ‘선넘규’ 라는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성장을 기록한 채널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진짜 백종원 레시피’와 함께 자신만의 외식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백종원의 요리비책 채널이 3위에, 일상적인 음식의 레시피를 간단하고 쉽게 알려주는 하루한끼 one meal a day 채널이 국내외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7위에 올랐다. 2019년 국내 유튜브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영상은 유튜브 리와인드 한국 채널,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유튜브 영상 트렌드는 유튜브 리와인드 글로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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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지데일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미국 주요 일간지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가 발표한 ‘2019년 최고의 인터내셔널 드라마(The Best International Shows of 2019)’로 선정됐다. 뉴욕타임즈는 매년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팬들에게 콘텐츠의 즐거움을 안겨준 우수한 드라마 및 시리즈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도 ‘2019년 최고의 TV 쇼(The Best TV Shows of 2019)’가 현지 시각 12월 2일 발표됐으며, 전 세계의 엔터테인먼트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은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콘텐츠인 <킹덤>이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왓치맨>, <킬링 이브> 등 올 한해를 달군 해외 유수의 드라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뉴욕타임즈에서 TV 콘텐츠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크 헤일(Mike Hale)은 “사극이라는 시대물의 틀에 갇히지 않은 호러 어드벤처", “조선시대 왕세자와 의녀가 전국을 돌며 좀비와 벌이는 흥미로운 결투”, “역병을 통해 보여주는 신분사회에 대한 풍자" 등을 언급하며 <킹덤>이 2019년 최고의 인터내셔널 드라마 중 하나라고 밝혔다. 한국의 <킹덤>을 비롯해, <러시아 인형처럼>, <믿을 수 없는 이야기>,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2019년 최고의 드라마’), <투카 앤 버티>,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언브레이커블 키미슈미트> (‘2019년 종영한 최고의 드라마’), <43인의 실종자들> (‘2019년 최고의 인터내셔널 드라마') 등 다수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역시 뉴욕타임즈가 발표한 올 한해 최고의 TV쇼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초 스트리밍을 시작한 <킹덤>의 첫 번째 시즌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킹덤>의 두 번째 시즌은 2020년 3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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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맷산업 강국 영국서 …[지데일리] MBC 음악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포맷으로 주목받았다. 그 어느 때보다 K-포맷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포스트 <복면가왕>을 이끌어 내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한국 포맷의 해외진출 기회 마련 및 국내 방송·제작사의 포맷 해외합작 역량 강화를 위해 ‘한-영 포맷공동개발 워크숍’을 다음달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5일간 영국 런던 일원에서 진행한다. JTBC, 앤미디어 등 국내 5개 방송제작사 참가 한국 방송 포맷산업의 발전에 힘써온 콘진원은 세계적인 포맷산업 강국이자 본고장인 영국에서 포맷 공동개발 및 제작, 라이선스 수출 및 수입 등 다양한 형태의 포맷 비즈니스 노하우를 습득하고 실습하는 기회를 국내 방송·제작사에게 제공한다. 이에 ▲포맷티스트(SBS자회사) ▲JTBC 등 국내 방송사 및 ▲앤미디어 ▲미디어 솔트 ▲아이엠티브이 등 제작사 총 5개사 7인의 프로듀서와 마케터가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은 영국 내 500여 개의 독립제작사가 회원사로 소속된 영국방송영화제작자연합(Producers Alliance for Cinema and Television, 이하 PACT)과 영국 최고의 방송 트렌드 매체 C21 미디어와의 협력 하에 진행돼, 양질의 교육과 현지 네트워크를 제공받아 세계시장을 겨냥한 대작 포맷 발굴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 현지 협력사와 함께하는 이번 워크숍은 ▲포맷 해외합작을 위한 전반적 내용을 다루는 ‘마스터클래스’와 ▲PACT 소속 영국 제작사와의 비즈니스를 위한 피칭과 미팅, 네트워킹 리셉션 ▲전 세계 포맷 전문가와 현업인이 모이는 C21 미디어 주관 교육 프로그램인 ‘Formats 2020’참여 등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콘진원은 향후 실질적인 합작 사업으로 이어지기 위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영 합작 사례 및 영국 포맷업계 노하우 공유 행사 첫날인 마스터클래스에서는 BBC와 ITV의 책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를 역임한 영국 방송제작사 트웬티 식스 쓰리(Twenty Six 03)의 던칸 그레이 대표가 자신의 경험을 풀어놓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BBC와 FOX에서 배급을 담당, 현재 바니제이 롸이츠(Banijay Rights)의 팩츄얼 분야 구매책임자(Factual Acquisitions&Programming Executive)인 아담 블랙(Adam Black)이 강연을 통해 국내 방송제작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맷 유통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3일에 진행되는 포맷 피칭과 미팅, 네트워킹 리셉션에는 PACT 소속 영국제작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국내 5개 참가사의 포맷 및 회사 소개를 듣고, 개별 미팅을 진행해 포맷 공동개발 추진 및 합작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국내 방송제작사 아이엠티브이(IMTV)는 작년 진행된 본 행사에 참가, <로맨스 탐정>이라는 포맷으로 영국 지그재그 프로덕션(Zigzag Productions)과 합작이 성사됐고, 영국 BBC스튜디오에서 배급을 맡아 국내 방영은 물론 향후 세계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로맨스 탐정>은 올해 초 북미 최대 방송콘텐츠 마켓 넷피 마이애미(Natpe Miami)에서 ‘Hot Picks’에 선정되어, 영국의 TBI(Television Business International)도 매거진 TBI Vision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주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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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가 우주로 가는…[지데일리]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국제 우주정거장(이하 ISS) 미국 국립연구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디다스는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위탁을 받아 ISS 미국 국립연구소를 관리하고 있는 우주과학발전센터(이하 CASIS)와 협력해 제품 혁신과 인간의 운동 수행능력, 지속가능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방면의 연구를 수행한다. 각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스포츠 선수들을 위해 우주와 지구에서 활용할 혁신적인 디자인과 인체공학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파트너십 초기에는 NASA의 기술과 ISS 미국 국립연구소의 지원을 바탕으로 제품의 혁신에 집중, 브랜드 최초로 우주의 극한 환경에서 운동화의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를 실행한다. 아디다스의 가장 상징적인 ‘부스트(Boost)’ 기술을 무중력 상태에서 테스트함으로써, 기존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 및 신제품 개발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올해 초 아디다스는 NASA와 계약한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의 화물 수송 미션인 CRS-18을 통해 ‘아디다스 축구공’을 우주로 보냈다. 이 실험은 축구공의 비행과 공기역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지구와 같은 조건의 윈드 터널에서 다양한 풍동 실험을 거쳤다. 우주에서 진행된 이 공기역학 실험은 향후 축구공의 패널 디자인과 소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의 제임스 칸즈(James Carnes) 브랜드 전략 부문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국제우주정거장 미국 국립연구소와 이를 운영하는 CASIS와의 협업은 퍼포먼스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본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제품의 기능성 향상은 물론, 아디다스가 계속해서 힘을 쏟고 있는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아디다스는 이 우주정거장을 활용해, 제품 실험 외에도 인간의 운동 수행능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실행할 계획이다. 혹독한 환경을 견뎌내야 하는 우주비행사들을 위해 고안된 신체 강화 훈련에서 얻은 노하우를 선수들의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우주’라는 특수하고 극히 제한적인 환경의 특성상, 물질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지속가능성에 대해 연구를 지속할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폐기물을 활용한 제품 생산 등 아디다스의 지속 가능한 순환식 제조 공정(LOOP CREATION PROCESS)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ISS 미국 국립연구소의 프로그램 및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 크리스틴 크레츠(Christine Kretz)는 "우주에서는 특정 변수를 통제하면 지구에서는 불가능한 테스트 수행이 가능하고 그에 따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며 "우주는 무중력 환경이기 때문에, 기류의 방해와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제자리에서 계속 회전하는 축구공 실험이 가능했고,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는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게 하는 이상적이고 유일한 환경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디다스는 스페이스X 미션을 통해 아디다스의 상징인 부스트 펠렛(Boost pellets, 부스트 제조에 사용하는 폼 알갱이)을 ISS 미국 국립연구소에 전달, 이르면 2020년부터 관련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주정거장의 비행사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부위별로 서로 다른 크기의 입자들로 된 부스트 미드솔을 제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디다스는 이 실험이 운동화의 성능과 편안함의 최적화와 관련된 과학자들의 이론을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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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아케이드게임·VR콘…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전시회 ‘2019 국제 테마파크 박람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musement Parks and Attractions, IAAPA 엑스포)’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 총 51억 원(440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IAAPA 엑스포는 매년 1000개 이상의 어뮤즈먼트산업, 테마파크, 레저산업 분야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테마파크 전시회다. 콘진원은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국내 아케이드 게임 및 VR 콘텐츠의 해외 수출 확대 및 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왔다. 이번 공동관에는 ▲디아라 ▲레비토리 ▲모어스 ▲명지코리아 ▲일성메탈프리 ▲모션디바이스 ▲모션테크놀로지 ▲브래니 ▲이노테크미디어 ▲디코앤 ▲비빔블 ▲비햅틱스 ▲브로틴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등 국내를 대표하는 아케이드 게임 및 VR 콘텐츠기업 14개사가 참가했다. 한국공동관 참가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상담건수 총 600건, 계약체결액 440만 달러를 달성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아케이드 게임 <후프맨>의 개발사 ▲모어스는 아케이드형 어뮤즈먼트 게임기를 글로벌 유통사인 엘에이아이 게임스(LAI GAMES)에 공급하고 향후 상호협력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 또한 북미 지역 2개사의 게임시설에 장기간 콘텐츠 및 게임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는 등 총 34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 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VR 워킹 어트렉션 <블랙 뱃지 시그널>의 개발사 ▲모션테크놀로지는 미국 만즈 트렘폴린 파크(Manj Trampoline Park)와 미국 테마파크에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해 테마파크 시장에 K-콘텐츠 판로 확대의 물꼬를 텄다. 아케이드 게임 제작사인 ▲레비토리 ▲일성메탈프리도 해외 게임 유통시설 더 컴플렉스(The Complex), 디스트릭트 57(District 57), 볼라스 발란스(Bolas Balanco)와 현지 공급 계약을 진행했다. 공동관 참가사 외에도 콘진원의 제작지원을 받은 국내 VR 콘텐츠 제작사 ▲매크로그래프가 엑스포에 참가, ‘혼합현실 기반의 MRX 범퍼카 콘텐츠’의 현지 쇼핑몰 공급을 위한 1,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국공동관을 방문한 세가(SEGA) 유럽지사의 대표 폴 윌리엄스(Paul Williams)는 “아케이드 게임과 VR 콘텐츠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글로벌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만한 테마파크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콘진원은 박람회 기간 중 전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공동관 현장 리셉션>을 진행해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테마파크 산업 동향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미국 콘텐츠 배급사 ▲아드레날린(Adrenaline) ▲세가(SEGA) 유럽 지사 그리고 중동 콘텐츠 배급사 ▲웨어하우스 오브 게임(Warehouse of Games)을 초청, 국내 VR 콘텐츠의 해외진출 확대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가졌다. 콘진원 김영덕 부원장은 “IAAPA 엑스포를 통해 국내 아케이드 게임과 VR 콘텐츠의 역량을 재확인하고 세계 테마파크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테마파크 시장에서 VR 등 실감 콘텐츠에 관심이 높은 만큼 우수한 국내 콘텐츠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