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경기 고양시의 하천은 모두 71개다. 국가하천 한강, 그리고 18개의 지방하천과 52개의 소하천이 실핏줄처럼 연결돼 있다. 하천은 구조와 위치를 기준으로 공릉천, 창릉천, 도촌·대장천, 장월평천 등 4개 수계로 나뉜다. 시는 맑고 깨끗한 물관리를 위해 친환경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하천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총 200㎞에 달하는 고양의 물길은 오늘도 생태 하천을 향해 흐르고 있다. 고양시에는 일산·벽제·원능·삼송 등 4개 수질복원센터(공공하수처리시설)가 있다. 특히 일산수질복원센...
[지데일리] 갯벌은 정화조 기능뿐만 아니라 자연 재해와 기후를 조절하고 연안 생태계를 지탱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양식업 등에 이용될 수 있어 경제적 가치가 크다. 이렇게 중요한 갯벌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공모전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pixabay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갯벌 사진 공모전, 뻘 in Love’를 개최한다. 이달 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1주년을 ...
[지데일리] 충남연구원이 서천 갯벌과 유부도 보전 정책의 마련을 제안했다. 서천 유부도에 날아든 철새무리 모습 정옥식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5월 람사르습지도시로 확정된 인류의 자산인 충남 서천 갯벌을 보전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옥식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CNI 정책현장’ 리포트에서 “특히 서천 갯벌 내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공간인 유부도는 철새 서식 개체수가 가장 많고, 멸종위기종이 다수 서식하고 있다”며 “새만금 매립 ...
[지데일리] 지역사회가 학교숲 조성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교육의 취지를 살리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휴식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해 주변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과 주민들에게 생태적 감수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이자 녹색쉼터인 학교숲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나서 관심을 모은다. 학교숲에는 주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화목류, 유실수 중심으로 식재했는데 녹음수 아래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과 산책로를 함께 설치함으로써 접근·관찰·체험이 가능하도록 해 학생...
[지데일리]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가 불러온 위기의 원인과 실상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미디어를 통해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재해 이야기를 듣지만 사실 깊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현실이다. 소위 부유국일수록 기후위기의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온실가스 배출량도 많고 누리는 경제적 이익도 많은 편인데 정작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피해의 당사자가 되는 것은 빈국의 국민들인 것이다. 인류는 짧은 시간 동안 놀라운 발전을 이...
[지데일리] 물이 들어오면 바다가 되고 물이 빠지면 땅이 되는 신비로운 곳, 갯벌. 갯벌은 모든 것을 보듬어 키워 내고 모든 것을 내주는 어머니와 같은 곳이기도 하다. 갯벌은 지구환경적으로 아주 오래 전부터 작은 생명들을 키워 바다로 보내는 자궁과 같은 역할을 했으며, 갯벌을 통해 바다 생물이 육지로 진화할 수 있었다. 아울러 하면 육지의 오염 물질을 분해함으로써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는 거대한 정화조 같은 곳이기도 하다.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철새에게는 우리나라 갯벌이 동북아시아와 호주를 잇는 중요...
[지데일리] 지역사회가 종자 방류를 통한 수산자원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힘써 어족 자원을 되살리고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어업인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수산자원의 생리·생태적 특성 등을 감안한 서식환경 개선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의 공급거점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먼저 부산 기장군에서는 기장군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가 최근 일광읍 신평항 일원에서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말쥐치, 감성돔 ...
[지데일리] 강한 생명력과 빠른 번식력을 가진 갯끈풀. 이런 탓에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확산 위험이 큰 생태교란생물로,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는 방향으로 방역이 진행되고 있다. 갯끈풀은 갯벌을 육지화함으로써 토종 염생식물과 저서생물의 서식처를 파괴하는 등 해양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악성 유해종으로 꼽힌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과 호주, 중국 등 국제적으로도 외래·침입종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개로 보이는 풀들이 한 뿌리에서 나온 형태를 지닌 갯끈풀은 뛰어난 생명력과 번식력을...
[지데일리] 천연기념물330호인 수달은 국내에 여러 개체가 서식하고 있으나 다양한 요인이 수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천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이 오는 하천에는 삵, 너구리, 족제비 등도 함께 오게 되는데 수달이 살 수 있는 서식환경을 만드는 일은 어류, 곤충, 식생 등에 이르기까지 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는 행동이다. ⓒpixabay 해안지역에서는 내수면 어업을 위해 설치한 정치망과 통발 등이 수달 생존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데, 수달의 익사 사고를 막기 위...
[지데일리] "바다는 식량, 교통, 약물, 관광에 기여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재생 에너지의 원천 역할도 하고 있다. 바다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예전에는 바다의 자원은 아무리 써도 고갈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안다." 깊은 수면 아래 바닷속 세계는 그야말로 신비로 가득 차 있다고 할 수 있다. 밤이 되면 바다는 신비로운 광채로 빛나는 모습이다. 플랑크톤 등 아주 작은 생명체들조차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힘과 에너지를 가진다. 물고기들은 인간의 눈에 보이는 ...
[지데일리] 꿀벌들은 지구와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매우 중요한 곤충이다. 식물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인데, 지금 수많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어 논란이다. 꿀벌들이 갑자기 실종되는 현상인 군집 붕괴 현상(CCD)은 곧 농업과 식량 위기로 이어진다. 꿀벌은 지구상에 출현한 생물 중 가장 열정적이고 조직적인 생활을 하는 떠돌이 농사꾼으로 불린다. 1억5000만 년간 꿀벌은 꽃을 피우는 식물들이 짝짓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배달부 역할을 담당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월동 봉군 폐사의...
[지데일리] 산호초는 수많은 바다 생물의 보금자리인 것을 물론 위험한 폭풍과 해수면 상승으로부터 해안선을 보호하며 인간에게도 바다 자원의 커다란 혜택을 주고 있다. 산호초는 육상의 열대 우림보다 더욱 생산적이며 경제적으로 가치가 큰 생태계를 조성한다. 바다에 사는 생물의 25% 정도가 산호초와 관련을 맺으며 살아가고 있는데, 산호초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산소를 만들어 기후 안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산호는 해양생태계에 있어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로 인식된다. 다양한 해양생물이 산호초에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