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전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를 위기로 인식하고 제대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럽 기후행동 네트워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60개 나라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지수 58위를 기록하며 대응이 '매우 부족'이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추이를 보면, 1990년 2억 9000만 톤에서 2017년 7억 1000만 톤까지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구온난화에 관한 많은 논의가 있었음에도 효과는 미비했다는 지적이다. 유엔환경계획은 오는 2050년까지 1...
[지데일리]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석유와 가스, 전기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넘나들고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에너지 고갈이라는 심각한 사태를 인지할 수 있는 상황으로, 오는 205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탄소중립이라는 과제고 풀어야 하는 상황이다. 급등하는 전기, 석유, 가스 가격을 보며 일반인들은 이전처럼 마음 놓고 냉방 기구를 사용하기도 어려운 처지가 됐다. 현재 에너지 가격이 불안정한 것은 공급망이 불안한 탓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요는 늘어났는데 공급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한 탓이다. 특히 코로나...
[지데일리]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의 침구 교체법이 눈길을 끈다. 잠자리를 새롭게 단장할 환절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여름철 사용한 이불은 잦은 비로 인해 습기를 가득 머금고 있다. 아울러 급격히 커진 일교차가 수면 중 체온 유지를 어렵게 하고, 숙면을 방해한다. 이에 본격적으로 가을맞이 침구를 교체하기 위해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는 여름 이불 보관 전 관리법과 초가을 침구 선택법을 추천했다. 먼저 여름철 사용한 이불솜, 구스 속통 등의 침구 속 습기를 제거하려면 일광 소독이 가장 효과적이다. 방법은 오전 10...
[지데일리] 풀씨행동연구소가 지난 17일 재단법인 숲과나눔 강당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건물 분야 정책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여섯 번째 ‘그린아고라 탄소중립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건물에너지 효율 향상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중요하고, 특히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건축부문 탄소중립 실행이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적응 차원에서 시급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박재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친환경기후조정국장은 “건축부문 탄소중립을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
[지데일리]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채식주의자와 유당 불내증 소비자, 낙농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소비자들이 식물성 우유를 향해 눈을 돌리고 있다. 두유 외에 다른 식물성우유 시장은 아몬드 우유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현지 한 기업에서는 최근 몰트 아몬드 우유, 당근과 야채 아몬드 우유, 아보카도와 야채 아몬드 우유 등 3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는데, 이는 아몬드 우유 제품을 여러 맛으로 다양화해 차별화된 니즈를 요구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지데일리] #1 주민 40%가 취약계층일 만큼 대표적인 달동네였던 광주 서구 발산마을은 민간 주도 도시재생사업으로 상전벽해의 변화를 가져왔다. 현대차그룹 주도로 2015년 2월부터 광주시, 광주 서구청, 사회적기업인 ‘공공미술프리즘’등이 협업하여 마을 전체 도색 및 디자인 작업, 폐가에 대한 청년기업 입주 지원 사업 등 추진한 결과 광주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도시재생사업 이후 마을은 포털 사이트와 SNS 등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며 월평균 방문객은 사업 시작 전과 비교해 40여배 늘고 주택 공실률은 30% 감소했다. ...
[지데일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제시한 2035년 내연기관 자동차 신규등록 금지 공약에 대해 대다수의 완성차 업체 노동자가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린피스와 금속노조는 이런 내용이 담긴 '한국 자동차산업 노동자의 기후위기 및 정의로운 전환 인식 연구' 결과를 14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강은미(정의), 김성환(민주), 류호정(정의), 박대수(국힘), 이수진(민주, 비례) 의원실 공동 주최로 열린 ‘새 정부의 자동차산업 정의로운 전환 어떻게 추진해야 하나’ 토론회를 통해 발표했...
지구는 심각한 기후 변화를 겪고 있지만, 우리의 일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편리함과 신속함에 익숙해진 우리는 아직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불편을 감수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언제부터인가 길거리에서 보는 것이 너무도 익숙해진 매장들이 있다. 자라, H&M, 포에버 21, 유니클로를 포함한 소위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매장들이 그것이다. 재빨리 바뀌는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이삼십 대의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은 이 브랜드들은 무시무시한 속도로 점포 수를 늘려갔으며, 블랙홀처럼 사람들을 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