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구조와 원리가 상대적으로 단순한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 차량보다도 수십 년 앞서 개발돼 1900년대 초까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내연기관 기술과 기반 환경이 20세기 초부터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100년 가까이 뒷전으로 밀려나게 됐다. 이랬던 전기차가 21세기 들어 화려한 복귀전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는 낯선 게 사실이다. 전기차에 관심을 가조, 구매를 고려하고 있거나 또는 이미 구매했는데도 전기차를 어떻게 타고 관리해야 하는지 난감해하는 사람도 대단히 많은 실정이다. ...
[지데일리] 수경재배 시 배액 방출을 규제하는 것은 국제적인 추세다. 우리나라는 현재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어 물과 비료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살리는 순환식 수경재배의 도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 개념도. 농촌진흥청 제공 국내 수출 과채류 수경재배 농가 상당수는 비순환식 수경재배 방식이다. 재배과정 중 배출되는 배액의 잔여비료 성분이 환경오염, 물·비료 과다 사용 등 환경오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지데일리] ESG 경영을 잘 하는 기업은 과연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사회적가치연구원은 7일 국민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ESG 선호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민들은 ‘일-삶의 균형을 높이는 기업’, ‘근로 재해를 예방하는 기업’,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기업’ 등 S (Social, 사회) 분야를 잘하는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다음 중 더 착한 기업을 선택하라’는 질문에는 ‘근로 재해를 예방하는 기업’, ‘일-삶의 균형을 높이는 기업’, ‘협력사와 동반성장 하는 기업’이 ...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규제와 석유 고갈 문제로 인해 수송용 연료와 화학 산업 원료를 전적으로 수입하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산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우리나라는 에틸렌 기준 세계 4위의 석유화학산업 강국이다. 석유 화학 산업은 산업 부문에서 철강 산업에 이어 두 번째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업종으로 꼽힌다. 석유 화학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국가 전체 배출량의 약 8.5%, 산업 부문 배출량의 약 15.3%를 차지한다. 특히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제품은 썩지 않고, 일부 플라스틱 제품에 첨가된 화학 물질은...
도시의 교통 문제는 교통 혼잡에만 그치지 않는다. 에너지 낭비와 환경오염, 소음 발생 등의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으로 기존 교통 체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교통 시스템이 필요한 실정이다. 근래 들어 내연기관차의 퇴출과 전기차의 보급 등 운송 분야 관련 주요국가의 탄소중립 정책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운송 분야가 무공해 친환경으로 전환될 경우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이 최대 16.2% 감소할 수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대도시에 집중된 지상 교통의 혼...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국경 봉쇄, 실업률 증가로 전에 없던 단절된 사회와 경기후퇴의 입구에 다가서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요소는 현재까지 식사를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던 세계를 근본부터 뒤흔들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람들의 건강, 생활, 산업 활동 등 모든 방면에서 붕괴와 혼란이 일어나고 있으며, 특히 ‘먹거리’ 환경 또한 다양한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다. 산업계에서도 푸드테크...
최근 탄소중립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 도내 우수 친환경 기업 7개 사를 대상으로 ‘2022 그린뉴딜 선도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내 우수 중소기업 탄소중립·친환경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와 저탄소 전환을 실현하고자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지원 대상은 현재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 제조기업 중 신소재(바이오 플라스틱 등), 그린 IT(차세대 이차전지, 그린 컴퓨팅 등)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
[지데일리] 한국의 MZ세대 10명 중 7명이 ‘환경을 생각해 대체육으로 식탁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가 지난달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2030세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체육 인식과 관련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대체육은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자리 잡으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래산업 중 하나다. 특히 핵심 소비층인 MZ세대를 중심으로 환경과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2040년에는 글로벌 대체육 시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