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연극 외경이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학로 소재 나온씨어터에서 초연된다. 연극 외경은 ‘조치원해문이’, ‘닭쿠우스’ 등을 통해 특유의 키치함 속에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내며 평단과 관객의 좋은 평가를 받아온 이철희 작/연출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 작/연출 이철희는 신작 외경에서 인간, 동물, 성별의 경계를 허문 2인극을 만들고자 한다. 구약의 창세기를 모티브로 시작한 이번 작품은 은유로 가득한 우화 같은 이야기 속에 현실의 직설이 날카롭게 담겨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에 ...
[지데일리]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The 18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안성기)가 아시프 펀드 프로젝트(AISFF FUND PROJECT) 1차 선정작을 발표했다. 아시프 펀드 프로젝트(AISFF FUND PROJECT)는 단편 영화제작의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사전제작 지원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150편의 프로젝트들이 지원했고,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32번 국도 챌린지(연출 이현수), 봄에 소멸하다(연출 조지훈), 셰어런츠(연출 김현승), 아빠의...
[지데일리] ‘조영주 개인전: 코튼 시대’가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미술 작가 조영주가 출산 이후 30개월간 육아와 생계, 생활의 임무, 작가로서 고립감 등을 기록한 육아일지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양지윤 루프 디렉터는 “여전히 남성 중심적인 주류 현대예술계에서 ‘엄마 됨’이라는 주제는 의미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코튼 시대는 감성적 차원으로 조직된 가부장적 구조에 대해 엄마 됨의 경험을 질문하는 급진적 시도”라고 설명했다. 전시에는 조영주 외에도 여러 예술가가 참여했다. 작곡가 이...
[지데일리] "삶에서 가장 의미 있는 것은 우리가 사랑하는 존재들, 즉 엄마, 아빠, 자녀, 배우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소박한 일상’과 우리가 그들에게 받는 사랑과 관련된 것들이다." ⓒPixabay 누구나 죽기 전에 꿈을 꾼다는 삶의 마지막 미스터리에 답하는 책이다. 인생의 마지막 비밀을 밝혀내며, 삶의 끝에서 스스로 치유하고, 의미를 찾고, 용서하고, 평화를 되찾는 인간의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다. 호스피스 의사인 크리스토퍼 커는 죽음이 임박한 환자들은 특별한 ...
[지데일리]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이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경기도를 소재로 한 스토리 공모전 '감치는 경기도 이야기를 찾습니다'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2020 지역특화스토리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공모전 표어에 쓰인 순우리말 ‘감치다’는 '잊히지 않고 항상 마음에 감돈다'라는 뜻이다. 즉 이번 공모에서 경기도를 소재로 한 인상적인 이야기를 찾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모주제는 경기의 문화원형 또는 일상소재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문화원형 부문은 자연, 예술, 언어·음식·주거와 같은 생활...
눈이 내리는 여름은 1970년 기독교 교육 6월호에 발표됐던 작품이다. 권정생 작가가 경북 안동 조탑리에 있는 작은 예배당 문간방에 살 때 쓴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 그는 새벽마다 종을 치는 종지기 아저씨였고, 교회 아이들을 가르치는 주일학교 선생님이었으며, 어린이를 위해 동화를 열심히 썼던 작가이기도 했다. ⓒ단비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에 발표된 작품이지만 다시 읽어도 그 감동은 여전하다. 늘 약하고 고통 받는 이들을 생각하며 동화를 썼고, 같은 모습으로 살아갔던 작가 권정...
[지데일리] 작가와 독자가 다양한 주제와 방식으로 한국문학을 함께 생각하고 문학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문학주간 2020’이 이달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린다. 5회째를 맞이한 ‘문학주간’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추석 연휴를 비롯한 올가을, 온 국민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서로 떨어져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 예술로써 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고민하고 문학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문학은 더 가깝게’로 주제를 정했...
[신간]원일란 '카페창업 ㄱㄴㄷ' 골목마다 흔히 볼 수 있는 카페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창업 대상이다. 그러나 카페를 창업하기로 결심하고 본격적으로 움직이다 보면 현실에 부딪히게 된다. 커피에 대해 배우면 모두 잘될 것 같았지만 장소를 선정, 메뉴 만들기, 가격 결정 등, 창업 전 따져봐야 할 것들이 계속 나타난다. 창업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어찌어찌 카페를 열게 되더라도 매일 지속 가능하게 경영하는 것은 더욱 쉽지 않다. 처음에는 없던 경쟁자가 주변에 생기고 고심 끝에 내놓은 메뉴를 카피하는 경우도 있다. ...
“인생은 내가 믿는 대로 살아지게끔 되어 있으며, 그 믿음을 포기하지 않으면 꿈이란 건 반드시 이루게 되어 있다. 이제는 그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공부할 시기, 취업할 시기, 군대 갈 시기, 결혼할 시기, 아이 낳을 시기, 돈 벌 시기 등등 ‘제때’에 대한 부담 때문에 그 시기에서 뒤처지지 않으려고 아등바등 살아간다. 나아가 이러한 미션을 완벽히 수행해야 비로소 열심히 살았다는 안도감이 든다. 하지만 한 가지 의문이 든다. 여기서 말하는 ‘제때’에 대한 판단 기준은 내 삶에도 딱 들어맞는 것인지. ...
[지데일리] 인천영상위원회가 ‘인천 판타지 컨벤션 2020’ 공모전 우수작 9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인천 판타지 컨벤션 2020’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사)인천영상위원회, ㈜영화대장간,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이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다. 역량있는 제작자 발굴을 위해 국제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과 미래영화 제작지원 공모전을 개최하고 총 9편의 우수작(국제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 8편, 미래영화 제작지원 공모전 1편)을 선정했다. 국제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은 ‘1900년대와 2077년의 인천과 웨링턴을...
[지데일리] 제3회 중국희곡 낭독공연이 다음달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2018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중국희곡 낭독공연은 중국의 전통희곡과 현대희곡을 국내에 소개하는 장으로 그동안 28편의 중국희곡을 번역하고 출판한 바 있다. 올해는 전통극 4편, 현대극 4편 등 총 8편을 번역해 희곡집 ‘중국전통희곡총서’로 선보이며 그 중 엄선된 3편을 국내 유수의 극단들이 국내 관객에게 낭독공연으로 소개한다. 애초 3월 대면 공연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
[지데일리]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업이 어려워진 노래방에 저작권료를 무리하게 징수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밝혔다. 한음저협은 “현재 코로나19사태 이후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노래연습장의 경우 징수규정 제15조에 의거, 영업일수 별로 저작권료를 50% 감면 또는 면제해주고 있다”며 "8, 9월의 경우 서울·경기·인천 등 집합금지명령으로 영업을 하지 못했던 노래연습장은 저작권료를 감면받게 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음저협에 따르면 9월 기준 전국 2만8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