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어린이 환경책] 요즘 우리가 사는 지구는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 물 부족, 이상 기후 등 지구 환경이 훼손돼 나타나고 있는 문제들은 이제 더 이상 그 심각함을 언급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고 있으며, 점점 더 심해질 것을 걱정한다. 그만큼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다. 늘어난 쓰레기양 만큼 지구가 처리할 능력의 한계를 넘게 됨에 따라 쓰레기 처리에 대한 실질적인 처리 방법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어린이들에게 유쾌하면서도 교훈을 줄 수 있는 책이 있어 눈길을 끈다. ...
기후변화를 인권문제로 본다는 말은 기후위기 피해를 더 이상 천재에 의한 불운으로 보지 않고 인재에 의한 불의로 보겠다는 뜻이다. 보통의 인권침해 사건에서 우리는 불의한 가해자에 분노하고 그에게 책임을 묻는다. ⓒpixabay 마찬가지로 탄소 배출이 생명권·생계권·건강권·주거권 등 개인의 실질적인 권리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인권유린 행위임을 인식한다면, 그리고 기후변화에 책임이 적은 이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불평등을 마주한다면, 국가와 기업에 적극적으로 분노하...
[지데일리]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제정한 세계 기념일인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월트디즈니코리아가 이달 26일부터 한 달간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구, 자연, 인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를 선보이는 통합 캠페인을 펼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TV 채널·잡지·서적·소비자 제품·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 전 세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자연 △지구 △야생 동물 △여행 △탐험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National Geographic S...
기후위기의 시대. 지금처럼 안일하게 살아간다면 결국 지속 가능한 삶이 되기 어려울 터다. 당장 눈앞의 일들이 시급하니 먼 미래라고 생각하고 벌어질 기후 문제는 미뤄두고 싶고, 정부나 기업의 책임이 더 크다며 자기 책임을 부정하고 싶고, 누군가 나서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대책 없는 낙관들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픽사베이 기후변화부터 자연재해까지, 지구를 둘러싼 환경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이런 문제는 우리에게...
[이 주의 어린이 환경책] 인간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이 시기에 인간은 생태적 전환이 필요하다. 오직 자신의 성공과 풍요를 추구해온 인간의 모습보다는 자연의 생명체와 공생하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자연 환경 보호를 위해 독자들이 해야 할 일을 고민하게 하는 의미있는 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간다. 그만큼 인간과 자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오늘날 도심 곳곳에 발생하는 ...
‘바다’(Sea). 원시 지구의 비밀을 품은 생물종이 살고 있으며, 지구 역사 속에서 진화, 멸종, 새로운 종의 탄생이 반복되는 다채로운 생명 현상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이다. 극지, 온대, 아열대, 열대 바다에는 다양한 해양생물이 가득하고, 여전히 연구해야 할 미지의 영역이 가득한 곳이다. ⓒ사람의무늬 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무려 3만3600종이 넘는 물고기가 있다. 매년 새롭게 250종이 추가로 발견되고 있으니, 그 수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 엄청난 종류는 포유...
현대 사회에서 습지는 ‘노는 땅’, 개발되기를 기다리는 땅으로 폄하하고 있다. 설령 지구 표면적의 6퍼센트를 차지하며 10만 종에 달하는 생명의 서식지라는 사실을 알더라도 이는 경제 논리에 의해 쉽게 뒷전으로 밀려 나버린다. 간혹 일부 습지가 시혜적으로 생태 보전 구역으로 할당되어 개발을 면한다 해도 도시에 둘러싸인 채 다른 생태계와 연결되지 못하고 고립된 습지는 제 가치를 잃어 버린채 그저 환경이 보전되고 있다고 우리를 안심시킬 뿐이다. 이처럼 환경을 보전해야 한다는 당위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공감하지만 생태학적 ...
2020년 코로나19 시국 전후로 기후 문제 악화와 경제적 위기가 지속되면서 ‘2050 탄소중립’이 글로벌 의제로 부상했다. 바야흐로 포스트 화석연료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는 에너지 고갈 문제, 환경 보전 문제를 넘어 글로벌 질서를 재편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는 전 지구적 현안이고 거스를 수 없는 이 시대의 화두이다. 알고는 있지만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던 탄소중립에 대한 대중적인 접근이 필요한 때다. 지금까지 에너지원 보유 내지 접근성이 곧 글로벌 권력 장악했다. 19세기 영국은 석탄을 선...
[기후변화를 걱정하는 책] 잘 느끼지 못하지만 무섭도록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 기후변화. 기후위기에서 인간이 앎에 있어 미세 단위로 분할하려는 것과 하나의 체계로 합치려는 양방향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것과 마찬가지로 이 양방향의 탐구가 이어져왔고, 분야별로 축적되는 지식과 그것을 서로 연관된 지혜의 덩어리로 합치려는 노력이 진행돼왔다. 한 세대 안에 기후 위기 끝내기(폴 호컨, 글항아리사이언스)는 바다, 땅, 하늘, 식량, 산업, 에너지 등 큰 단위 차원에서 여러 문제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조명해냈다. ...
[지데일리] 이미 지구상에는 많은 종의 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오는 2050년 이면 식물 15페센트 동물 37퍼센트가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으며 2100년이면 현재 생물 종의 반 정도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연구에 의하면 지난 30년 간 전 세계에서 곤충 약 4분의 1이 사라졌다. 생물종의 멸종이 인간이 지구에 나타나기 이전에 비해 1000배 가량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지구 온난화와 환경 오염으로 인해 지구는 동물들에게 더 이상 안전한 서식지가 되지 못...
[지데일리] "15년 이 지난 2021년 지금도기준치가 웃도는 오염 물질이 나오고 있는 이 땅은 과연 반환된 것일까" 지난 2006년 11월 서울행정법원은 춘천시에 거주중인 한 주민이 환경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춘천시의 주한미군기지인 캠프 페이지(Camp Page)에서의 환경오염조사 기관 및 조사분석결과, 조사결과의 처리계획 및 환경오염조사비용 및 비용부담주체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라는 청구소송에서 “피고인 환경부장관이 2006. 3. 10 원고에 대하여 한 정보공개비공개결정처분을 취소한다”고 판시했다. 원고의 정보공개청구가 ...
[지데일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해양수산부 18개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 보존기관과 함께 해양생물종 조사·확보를 위한 공동발굴조사를 추자도 일대에서 진행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17년부터 매년 해양생물 다양성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기탁등록 보존기관과 합동으로 새로운 해양생물 종 발굴을 위한 조사를 진행해 왔다. 공동발굴조사지인 추자도(제주시 추자면)는 쓰시마 난류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해수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지 않아 생물 다양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조사에는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