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 양용기 지음, 크레파스북 펴냄 ‘자연의 파괴를 우려하는 각 분야에서 많은 메시지가 등장하고 있다. 건축에서도 마찬가지다. 마치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외침이 되살아 난 듯 건축에서도 자연을 살리고 자연을 품은 건축 형태를 만들어 내고 있다. 단순히 공간을 품고 그 속에 인간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자연을 품고 인간이 지금 어디에 있는가를 일깨우는 건축물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제 친자연주의, 친환경적인 요소는 건축에서 옵션이 ...
ⓒpixabay 적당히 느슨하게 조금씩 행복해지는 습관 바쿠@정신과의 지음, 김윤경 옮김, 부키 펴냄 ‘습관을 깨는 일은 생물계에서는 죽음의 위험에 다가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 어느 순간 습관을 깨부수지 않으면 결코 새로운 변화는 찾아오지 않습니다. 득실을 따져 본 결과, 새로운 행동에 나서면 손해라고 생각될지라도 어쩌면 새롭고 설레는 세계가 열릴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언제부터인가 괴로운 인생의 대비책으로 ‘나답게 살 것’을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늘었다. 물론 좋...
[지데일리] 경제적인 어려움이 큰 걱정거리로 부상한 가운데, '집'이 여전히 많은 사람에게 중요한 공간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케아의 ’2022 라이프 앳 홈 보고서(Life at Home Report)’에 따르면 경제적인 어려움이 일상의 큰 걱정거리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응답자의 66%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여파에 따른 국가 경제를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61%는 가계를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 응답자의 81% 역시 국가 경제를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로 꼽았다. ...
[지데일리] 반려식물에 대하 인지도가 1년 전보다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식물이란 인간과 짝이 돼 서로 교감을 나누며 살아가는 특정한 식물을 말한다. 반려식물 인식 수준(%).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이 반려식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반려식물에 대해 매우 잘 알거나 조금 알고 있다는 응답은 2021년 82.3%보다 약 5.6%포인트 증가한 87.9%로 나타났다. 반려식물로 삼을 수 있는 대상 식물로는 ‘실내·외 상관없이 기를 수 있는 모든 식...
[지데일리] 평균적으로 한 사람이 3개월간 버리는 쓰레기의 양이 자신의 체중과 맞먹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우리가 만들어 내는 쓰레기의 양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어요. 꾸준히 늘어나는 세계 인구도 한몫하고 있다. 쓰레기는 재활용하면 되는데 무엇이 문제냐고 생각하겠지만 과연 그럴까. 전 세계에서 만들어 내는 쓰레기 중 고작 14%만이 재활용되고 있다. 재활용되지 못한 쓰레기의 대부분은 쓰레기 매립장으로 가 땅에 묻히거나 어딘가에 그냥 버려진다. 그러니 재활용을 하면 된답시고 쓰레기를 마구마구 버리는 건 오산이다....
ⓒpixabay 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강원국 지음, 더클 펴냄 ‘말하기에 관해 궁리하고 탐구했다. 이제 비로소 ‘말 같은 말’을 하게 됐고, 거기에 머물지 않고 ‘글 같은 말’을 향해 전진 중이다. 말도 글처럼 문제점은 없애고 장점을 발전시키면 나날이 성장할 수 있다. 나아가 글쓰기에 고충을 겪는 사람이 ‘말 같은 글’을 씀으로써 글쓰기의 어려움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말 이 글을 닮고, 글이 말을 닮을수록 당신의 말과 글은 정갈해진다. 글은 자연스럽게 자주 내뱉고, 말...
[지데일리] 어제 먹은 음식을 한번 떠올려 보면 돼지고기, 소고기, 또는 닭고기로 만든 음식이 있었을 것이다. 어떠한 이유로든 하루 한 번은 우리 밥상 위에 고기가 올라온다. 고기가 아니더라도 생선이나 달걀, 우유나 치즈를 먹기도 한다. 고기가 없는 밥상은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들거나, 채소는 맛없다는 편견 때문에 편식을 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고기를 먹는 게 잘못된 행동은 아니다. 하지만 대량의 고기를 만들어내기 위한 공장식 축산은 동물들과 지구 생태계를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사람이나 동물, 지구를 위한 ...
ⓒpixabay 뉴그레이 정지원·유지은·염선형 지음, 미래의창 펴냄 ‘인간은 어떻게든 시들어가는 노년기를 성장기보다 늘이려 애쓰고 있다. 그렇다면 노년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노년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전설적인 편집자 다이애나 애실은 젊음에 관한 책은 많은데 노년에 관한 책은 별로 없다는 생각에 그녀의 나이 90세에 어떻게 늙을까를 집필했다. 그녀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가 ‘노인’ 하면 떠오르는 신체도 정신도 ...
[지데일리] ‘도시의 세기(Urban Century)’로 불리는 21세기, 인류는 그 절반이 도시에서 나서 도시에서 삶을 마치는 시대를 맞았다. 특히 우리나라는 90%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다. ⓒpixabay 이제 도시는 자연생태의 경작지를 중심으로 한 농촌, 그 농촌의 재화와 물자들이 몰려서 교환되고 소비되던 도시의 시대를 거쳐, 이제 도시 자체가 인간의 삶을 담는 그릇인 생태공간으로 확장되고 진화했다. 숲의 도시(제종길 지음, 각)의 저자는 안산시에서...
ⓒpixabay 사람을 얻는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김유경 옮김, 현대지성 펴냄 ‘일할 때 전부를 드러내지는 말라. 새로움에 대한 감탄은 성과의 가치를 높인다. 패를 다 보이는 게임은 도움이 안 될뿐더러 즐겁지도 않다. 성과를 곧장 드러내지 않으면 상대방이 기대하게 되는데, 특히 모두가 기대하는 중요한 직책에 있을 때는 기대감이 더 높아진다. 따라서 모든 일에 신비감을 주어 존경심을 유발해야 한다. 사람들과 교제할 때 속마음을 다 털어놓지 말아야 하는 것처럼, 자기 ...
도쿄 리테일 트렌드 정희선 지음, 원앤원북스 펴냄 ‘전국적으로 매장을 전개하며 소비자들의 일상을 파고드는 츠타야와 무인양품과 같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들의 매장에도 조금씩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똑같은 모습의 매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고 지역색을 드러내는 매장, 오직 그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매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무인양품과 츠타야의 본질은 유지하면서요. 그뿐만 아니라 최근 화두가 되는 친환경 활동에 힘을 쏟고 지역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기도 합니다. 이러한 활동들 또한 리테일 공...
푸드 사피엔스 가이 크로스비 지음, 오윤성 옮김, 북트리거 펴냄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 요리 ‘상식’ 중 하나가, 고기를 삶으면 육즙이 더 풍부해진다는 것이다. 고기를 육수나 포도주 같은 액체에 넣고 익히면 그 액체의 일부가 고기에 스며들어 수분을 더해 준다고 짐작하는 것인데, 과연 그럴까? 사실 여부를 밝히기에 앞서 먼저 고기의 구조를 살펴보고, 요리법에 따라서 육즙이 더 풍부해지거나 빈약해지는지 알아보자.‘ 인간의 창조 행위 중에서 요리만큼 예술과 과학의 원리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 또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