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전 세계인의 '여행 버킷리스트'로 손꼽히는 네팔 포카라시의 환경 보존을 위한 프로젝트가 우리 정부의 무상원조 일환으로 추진된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최근 네팔 포카라시 정부 청사에서 포카라시 정부와 '네팔 포카라시 리사이클/업사이클 플랫폼 및 친환경 시범 마을 구축을 통한 녹색일자리 창출사업'의 상호 협약서를 체결했다. 네팔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포카라는 네팔에서 카트만두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포카라는 히말라야 산악 등산로의 출발점으로 많은 여행객이 ...
[지데일리] 이탈리아 피렌체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드러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독서’를 제시해 눈길을 모은다. 이탈리아 대도시 가운데 최초로 ‘책 읽는 도시’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책 읽는 도시’ 프로젝트는 피렌체시의 올해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 도시의 숨겨진 독서 공간을 공유하는 지도를 만드는 등 책 관련 기관들과 협업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피렌체시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이탈리아에서 인구 10만 명이 넘는 도시 가운데 최초로 피렌체시...
[지데일리] 중남미 페루 남동부에 위치한 쿠스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마추픽추와 잉카문명으로 유명한 이곳에는 연간 약 300만 명의 해외여행자가 유입되며, 약 50만 명이 거주하는 페루의 대표 도시 중 하나다. 하지만 페루는 우리나라처럼 폐기물에 대한 분리수거가 의무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재활용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의 약 90% 이상이 땅 아래 매립된다. 이와 관련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쿠스코에서 폐기물 통합관리사업을 펼친다. 오는 2027년까지 총 4...
[지데일리]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유럽연합의 지원을 받아 도시 구석구석을 녹색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주머니 속의 정원(Pocket Garden)’ 프로젝트가 시작돼 주목된다. ⓒpixabay 시민이 균형 잡힌 도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존 공원을 재정비하거나 새로운 정원을 만드는 등 모두 68개의 프로젝트를 올 한 해 동안 진행하게 된다.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시민이 자신의 주머니에 녹색 정원을 가지고 다니는 것과 같이 느끼도록 도시 곳곳에 친환경적 경험...
[지데일리] 캐나다 앨버타 주 보건국이 퇴원한 노숙자 환자가 일정 기간 회복할 수 있는 전환 주택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목된다. 특히 지역 대학 학생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을 정부와 함께 지역사회, 시, 경찰이 서로 협력해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에드먼턴의 '브리지 힐링 트랜지셔널 어카머데이션 프로그램'은 무주택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응급 치료에서 지원 서비스와 영구 주택에 이르는 가교 역할을 한다. 사진은 전환 숙소 내부. (사진출처=앨버타대학교) ...
[지데일리] 아시아 생산성 기구(APO)가 지역 전체에서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민의 이익을 개선하며 온실가스(Greenhouse Gas, GHG)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NARO)를 새로운 기후 스마트 농업 우수성 센터(Center of Excellence on Climate-smart Agriculture, COE on CSA)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새로운 COE의 중점 영역에서 노하우를 확산하는 두 기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결과다. 농업 부문은 대부분의 APO ...
[지데일리] 신안군이 국제 자매결연으로 파라과이 과이라(Guaira)주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를 추진한다. 신안군은 22일 신안군청에서 파라과이 과이라주와 '통상을 위한 자매결연(MOA)'을 맺었다. 이 날 맺은 자매 결연은 신안군의 남미권역 최초 자매결연으로 2015년 중국 대흥구 이후 8년 만이다. 이날 행사는 박우량 군수,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 신안군의회 의원, 바레토 코르테시 카를로스 알베르토 주지사, 이동호 외교책임관 등이 참석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
[지데일리] 한파가 몰아쳤던 연말,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듯한 소식이 전해졌다. 석 달 전 공사 임직원이 기부한 근무복이 라오스 남깬마을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남깬마을은 라오스의 수도에서 약 200㎞ 떨어진 오지마을로 취약계층을 위한 글로벌 기부가 이어지는 곳이다. 지난해 4월, 공사는 신규 근무복 지급 시 버려지는 기능성 근무복을 글로벌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자 전국 60개 사업소에서 700여벌을 모았다. 직원들이 함께 모여 근무복 공사로고를 제거한 뒤 선별된 구형 근무복은 기부단체 '옷캔'을 통해 라오스로 보...
[지데일리] 해양 플라스틱 문제를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성안하기 위한 제1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1)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부간협상위원회에는 약 160개국 정부대표단과 이해관계자 등 약 2500명이 참석하여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가 참여하는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석했다. 유엔환경총회는 지난 3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제5차 회의에서 플라스틱 오염에...
[지데일리] 산둥성의 해안 도시인 르자오(Rizhao)가 지난 10년간 모든 측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르자오시 당서기 Zhang Hui는 2012~2021년 기간에 르자오가 고품질의 경제 발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르자오의 국내총생산(GDP)은 2012년 1171억2000만 위안(162억 달러)에서 2021년 2212억 위안으로 증가하면서, 7.8%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발전 호황기를 맞은 르자오의 해양 경제는 2021년 총생산량이 르자오시 GDP의 30%를 차지하면서 국가 해양경제발전 ...
[지데일리] 세계 보험사가 탈석탄에서 탈석유와 가스로 ‘기후 금융’의 기조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는 이런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고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의 기후 대응 정책을 평가해 온 글로벌 비정부기구(NGO) 연대체인 ‘인슈어 아워 퓨처’(Insure Our Future, IoF)는 19일 2022년 평가 보고서를 내고 국내에선 유일한 평가 대상 보험사인 삼성화재의 평가 순위가 지난해 17위에서 20위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IoF는 또한 아직까지 탈석탄 선언조차 하지 않은 한국 유일의 재보험사인 ...
[지데일리] 청년 인재를 위한 사회 변화 실험터 ‘SUNNY’가 베트남 시각장애인, 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 여성, 국내 이주 러시아권 청소년 등 국내외 취약계층이 겪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unny Global 활동자들이 개발한 솔루션을 대중에 공개했다. Sunny Global Final Stage에 참여한 활동자들의 모습 SK 사회공헌 전문 재단 행복나눔재단은 청년들의 사회 문제 해결 능력 고도화를 위해 20년 역사의 Sunny를 재편하고, 올해 신규 사업 ‘Sunny Global’을 론칭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