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세계 보험사가 탈석탄에서 탈석유와 가스로 ‘기후 금융’의 기조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는 이런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고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의 기후 대응 정책을 평가해 온 글로벌 비정부기구(NGO) 연대체인 ‘인슈어 아워 퓨처’(Insure Our Future, IoF)는 19일 2022년 평가 보고서를 내고 국내에선 유일한 평가 대상 보험사인 삼성화재의 평가 순위가 지난해 17위에서 20위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IoF는 또한 아직까지 탈석탄 선언조차 하지 않은 한국 유일의 재보험사인 ...
[지데일리] 최근 국내에서는 한강 변에 출몰하는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소하천에 미꾸라지를 분산 방류한 사례가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미꾸라지는 동물성 플랑크톤과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 등을 먹고 산다. 이에 해충의 친환경적 제거를 위해 미꾸라지 등 천적 어류가 방제 방법으로 활용된다.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의 일환으로 붕어, 대농갱이가 방류대왔는데, 미꾸라지 치어 방류에 이어 토산 어종 치어 방류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 동양하루살이의 개체 수를 감소하기 위해 물고기의 생존율을 높이고 방제 효과를 최...
[지데일리] 산호초는 수많은 바다 생물의 보금자리인 것을 물론 위험한 폭풍과 해수면 상승으로부터 해안선을 보호하며 인간에게도 바다 자원의 커다란 혜택을 주고 있다. 산호초는 육상의 열대 우림보다 더욱 생산적이며 경제적으로 가치가 큰 생태계를 조성한다. 바다에 사는 생물의 25% 정도가 산호초와 관련을 맺으며 살아가고 있는데, 산호초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산소를 만들어 기후 안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산호는 해양생태계에 있어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로 인식된다. 다양한 해양생물이 산호초에서 서...
[지데일리] 대모거북(hawksbill turtle)은 90~110개의 알을 낳은 후 조용히 바다로 돌아가고, 둥지에 남은 알은 50~70일 안에 부화하는 특성을 지닌다. 샤르자 정부에 따르면 이달 1일 대모거북이 부네이르섬에 도달했다. 대모거북은 3개월 전부터 부네이르섬에 둥지를 튼 여러 종 중 하나다. 샤르자 영토인 부네이르섬은 샤르자 해변에서 북쪽으로 1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샤르자는 부네이르섬에서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법을 마련했다. 사진은 어린 대모거...
탄산수 제조기 브랜드 소다스트림이 유명 TV 시리즈 '베이워치: SOS 해상 구조대(Baywatch)'에서 열연한 데이빗 핫셀호프가 참여하는 2022년 지구의날 캠페인을 시작한다. 데이빗 핫셀호프는 베이워치 시리즈에서의 역할과 비슷한 구조원 역할을 맡았지만, 이번에는 현실에서 바다거북의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소다스트림은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바다에 버려지지 않도록 하는 사명의 일환으로, 전 세계 바다거북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는 비영리단체 '시터틀스(SEE Turtles)'와 협력했다. 바...
세계 재활용의 날(Global Recycling Day, 3월18일)을 맞아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낚시 대회'가 열려 화제다. 맥주 브랜드 코로나(Corona)가 개최한플라스틱 낚시 대회는 해양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거하고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멕시코, 중국, 브라질, 이스라엘 등 세계 각지에서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한 현지 어민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한편, 어민들을 지역 재활용 센터와 연결해 어민들이 바다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 및 재활용하여 새로운 수입원을 ...
[지데일리] 국내 최초로 외국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려는 한국의 야심찬 이행 계획과 목표를 지지했다. 13일 스웨덴 대사관저에서 열린 서약 선포식에서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와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에 참여하는 13개 스웨덴 기업이 한국의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한 이행 서약을 정리한 사명을 공동 발표했다. 야콥 할그렌(Jacob Hallgren) 주한스웨덴대사는 녹색전환연합에 참여한 스웨덴 기업이 한국의 미래 녹색 경쟁력을 세 가지 방법으로 지지하겠다고 ...
[지데일리] 플라스틱뱅크(Plastic Bank)가 프로젝트를 통해 해양 유입을 막은 플라스틱병 개수가 10억개를 돌파했다. 플라스틱뱅크는 해양 쓰레기가 될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전 세계 순환 공급망을 혁신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이정표는 플라스틱 뱅크가 플라스틱의 해양 유입 차단과 세계 최취약 계층인 해안 지역 지역사회의 삶의 개선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칫 바다로 흘러 들어갔을 플라스틱 병 10억개는 플라스틱 2000만kg 이상과 맞먹는 양이다. 플라스틱 뱅크는 이러한 기념비적 성과를 거두는 과...
[지데일리] 수입산 과일·채소 식단이 현지 생산 육류 식단보다 온실가스가 효과적으로 감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입소스가 4월 22일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관련 인식의 위험(Perils of Perception)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세계인 10명 가운데 7명(69%)은 환경,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실천해야 하는지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개인적 실천에 대한 응답을 살펴보면 ‘포장재 줄이기’(52%)가 가장 높았으며 ‘구매 품목 줄이...
[지데일리]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오는 2022년 말까지 탄소의 순 배출량을 ‘0’에 수렴시키는 ‘탄소 순 배출 제로, 이제 다시 자연으로(Net Zero+Natur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지구평균기온의 상승 폭을 1.5도(°C)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파리협정에 따라, 넷플릭스 내부 탄소 배출량 저감부터 시작한다. 다음 단계로 내부적으로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경우, 대기 중 탄소 유입을 방지하고자 열대림 등의 자연보호를 위...
[지데일리] 최근 5년간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비교한 주요 지수에서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환경을 비롯해 미래 성장잠재력을 보여주는 글로벌 CEO와 고급인재 시점에서 순위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글로벌 컨설팅기업 AT 커니의 경제·기업활동 관련 '글로벌 도시 보고서(Global Cities Report)'와 일본 모리기념재단의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랭킹(Global Power City Index, GPCI)'을 각각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2020년...
[지데일리] 우리 국민연금공단이 ‘세계 석탄금융 순위’ 11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환경단체 우르게발트가 리클레임 파이낸스(프랑스), 열대우림 행동 네트워크(미국), 350.org 일본지부를 비롯해 25개 NGO 파트너와 함께 전 세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석탄 관련 사업 투자 규모를 조사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우르게발트는 해마다 석탄 관련 사업 비중이 높은 기업들을 선정하는 ‘세계 석탄 퇴출 리스트(Global Coal Exit List)’를 발표해왔다. 이번 조사를 통해 '석탄기업'으로 분류된 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