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기차 만든다는 그 '다이슨'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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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기차 만든다는 그 '다이슨'이 온다

연세대 경영대학, 다이슨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 초청 행사
학생 패널과의 대화 형식으로 글로벌 CEO 톡 행사 진행

  • 손정우 gdaily4u@gmail.com
  • 등록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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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이 27일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의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 경을 초청해 ‘제5회 글로벌 CEO 톡’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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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초청 연사의 강연 방식을 탈피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6’ 국내전 우승자 등 연세대학교 학생 패널과 함께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신아영 아나운서가 사회 및 진행을 담당한다.


제임스 다이슨은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최고 엔지니어로 불린다. 그는 5년간 5127개의 시제품을 제작한 끝에 싸이클론 방식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먼지봉투 없는 진공청소기를 탄생시키며 1993년 ‘다이슨’을 설립했다.


다이슨의 기술 혁신은 무선 청소기 시장을 새롭게 정의했으며, 고정관념을 깬 그의 혁신적 아이디어는 날개 없는 선풍기부터 공기청정기, 조명, 손 건조기, 헤어드라이어 및 스타일러 등으로 이어져 왔다. 2021년에는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제임스 다이슨은 2002년 ‘제임스 다이슨 재단’을 설립해 차세대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국제 공모전인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이 밖에 영국 내 엔지니어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2017년 영국 맘스베리에 ‘다이슨 기술 공학 대학’을 설립하기도 했다.


서길수 경영대학장은 “제임스 다이슨은 고정관념 탈피가 혁신의 첫걸음임을 증명하는 경영자이자 엔지니어”라며 “이번 행사는 기술과 디자인, 경영을 융합적으로 파악하는 사고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다시금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행사 개최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글로벌 CEO 톡(Global CEO Talk)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미래 기업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망을 일깨우고 글로벌 리더가 경험하는 세상의 변화를 간접적으로 체득함으로써 학생들의 사고를 더욱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 리스토 실라즈마 노키아 회장이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