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학교 알림장 앱, 다음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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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학교 알림장 앱, 다음 행보는?

NHN에듀, ‘아이엠스쿨’ 인도네시아 콘텐츠 기업과 협력
한국·대만 이어 동남아 시장 진출로 글로벌 서비스 탄력

[지데일리] 모바일 학교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을 운영하는 NHN에듀가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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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에듀는 지난 13일, NHN 판교 사옥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교육 기업 ‘만화끼따(MANHWA KITA)’, ‘인코르(INKOR)’와 인도네시아 합작 법인 설립 및 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계약 체결식에는 진은숙 NHN 에듀 대표, 김석 만화끼따 대표, 정봉협 인코르 부대표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의 아구스 살림(Agus Salim) 국장, 인력해외송출청 세리우리나 따리간(Seriulina Tarigan) 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만화끼따는 인도네시아의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비스하는 회사로, 한국의 대표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서비스하고 있다. 또 인코르는 인도네시아 UNAS 대학과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최초의 사이버대학 설립 허가를 받은 교육 법인이다. 


이번 계약으로 NHN에듀는 인도네시아 교육 현장에 모바일 학교 알림장 ‘아이엠스쿨’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고, 만화끼따와 인코르는 인도네시아 현지화 및 운영을 진행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2억 7천만 인구 중 초·중·고 학생이 7,000만여 명에 달하는 국가로, 교육 산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나라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연평균 25%씩 성장하며, 중국, 인도에 이어 가장 큰 온라인 교육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진은숙 NHN에듀 대표는 “아이엠스쿨은 2015년 대만 진출을 통해 첫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대만 내 교육 앱 1위 달성과 대만 학교 점유율 50%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 또한 현지 교육 시장에 탁월한 역량을 보이고 있는 만화끼따, 인코르와 함께하게 되어 ‘아이엠스쿨’의 빠른 안착과 서비스 성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 내 400만 회원을 둔 ‘아이엠스쿨’은 학교 알림장 앱 시장의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대만 전국 초중고 1,800여 학교가 사용하며, 타이베이, 뉴타이베이, 카우슝 등 대만 주요 지역에서는 90% 이상의 이용률을 보이며 필수 교육 서비스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