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백화점의 불황을 받아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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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백화점의 불황을 받아치는 법

[지데일리] 국내 빅3 백화점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올들어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상에서 가장 관심을 끌면서 정보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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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1~2월 뉴스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의 12개 채널의 빅3 백화점의 정보량 변화 추이를 빅데이터로 조사한 결과, 현대백화점의 정보량이 가장 많았다고 4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올해 1~2월 정보량이 12만1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만8701건)보다 21.77% 늘었다. 올들어 2단째 선두자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11만1269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같은 기간(10만795건)으로 9.41% 줄었다.


조사 결과, 빅3 백화점의 호감도는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긍정률이 62.77%에서 올해 49.47%로 13%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부정률은 3%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긍정률은 57%대였으나 올해는 42%대로 떨어졌다. 다만 부정률 9.09%에서 6.54%로 2.54%포인트 낮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연구소는 평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긍정률은 56%대였으나 올해에는 50%대로 5.5%포인트 하락했다. 부정률은 11%대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고급 수요 등을 겨냥한 현대백화점의 다양한 이벤트와 맞춤형 마케팅 전략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백화점 업계는 빅3 체제에서 '투톱'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글로벌빅데이터가 분석한 SNS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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