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열풍 주역 '킹덤', 국제에미상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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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열풍 주역 '킹덤', 국제에미상 출품

시즌 1 국제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출품
공개 직후부터 현재까지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6% 유지, 새 한류 신호탄

[지데일리]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 1이 제48회 국제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연기상에 출품돼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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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투자하고 한국 창작자들이 만들어낸 <킹덤>은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까지 K 좀비 열풍을 이끌며 K 콘텐츠의 위상을 세계에 떨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국제에미상의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가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에 도전하는 <킹덤> 시즌 1은 첫 공개 직후부터 ‘K 좀비’와 ‘갓’ 등 각종 신드롬으로 전 세계에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K 콘텐츠의 대표주자가 되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사극의 관습을 파괴한 작품”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킹덤> 시즌 1을 ‘2019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 10’에 선정하기도 했다. 

 

전 세계의 기대 속에서 공개된 <킹덤>의 두 번째 시즌 또한 신선한 소재와 강력한 스펙터클로 <왕좌의 게임>, <워킹 데드> 등에 비견되며 극찬을 받아온 만큼 국제에미상 수상에 대한 기대가 크다. 


국제에미상(The International Emmy Awards)은 해외 우수 프로그램을 미국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1973년 설립된 국제 TV프로그램 시상식이다. 

 

캐나다의 반프 TV페스티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불리는 국제에미상은 올해 9월 후보를 발표하고 오는 11월 23일 시상식을 통해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작품 중에서는 2010년 MBC <휴먼다큐 사랑>의 ‘풀빵엄마’ 편이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드라마, TV/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2008년 KBS <바람의 나라>, MBC <불굴의 며느리>, MBC <퐁당퐁당 러브>가 후보에 올랐다. 

 

연기 부문에서는 2011년 KBS <추노>의 장혁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넷플릭스의 작품은 작년 제47회 국제에미상에서 <러스트 스토리>와 <신성한 게임>이 각각 TV/미니시리즈 부문과 드라마 부문에, <러스트 스토리>의 라드히카 압테가 여우주연상 부문 후보에 올랐고 <라스트 행오버>가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킹덤> 외에도 넷플릭스가 투자하고 한국 창작자들이 만들어낸 다양한 넷플릭스의 K 콘텐츠는 로맨틱 코미디부터 SF, 스릴러, 시대극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전 세계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투자자 서신을 통해 “K 콘텐츠 개발에 더 많이 투자하고, 한국 콘텐츠 제작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K드라마 팬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K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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