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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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지데일리] 하나금융나눔재단이 14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제12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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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았으며,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한다. 총 개인 13명과 3개 단체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 롱 디망쉐(Long Dimanche) 주한 캄보디아 대사, 크리스찬 대 해수스(Christian L. De Jesus) 주한 필리핀 대리 대사, 쑤멧 출라찻(Sumate Chulajata) 주한 태국 공사, 김우식 카이스트 이사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영예의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윤아영씨가 수상했다. 슬하에 두 딸을 둔 결혼 17년차인 윤씨는 결혼 초기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이다.


그밖에도 낯선 환경에서 온갖 역경들을 꿋꿋한 의지와 생활력으로 극복하고 한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한 수상자들 모두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한국에서의 삶을 선택하고 자리잡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꿈을 이루며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란다”며 “다문화에 대한 포용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