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정부가 가스발전소 설비를 확대 건설하고자 하는 가운데, 국내 가스발전소가 늦어도 2035년까지 가동을 멈춰야 기후 목표인 파리협정 1.5도에서 한국이 맡은 역할을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후솔루션이 독일 기후정책 연구기관인 클라이밋 애널리틱스(Climate Analytics)와 함께 23일 발간한 ‘비싼 가스발전의 미래는 없다’ 보고서는 한국의 발전 부문을 대상으로 1.5도 목표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 경로를 분석해 제시했다. 1.5도 목표에 부합하는 한국 발전부문의 전환 ...
[지데일리] 카쉐어링 서비스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산업 전반의 활발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전국의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카쉐어링’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8명(82.9%)이 카쉐어링 서비스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5년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수치(66.7%(2015) → 79.6%(2018)...
[지데일리] '동물이 열쇠다(Animal is a Key)’라는 슬로건 아래 동물의 권리를 이야기하는 21개국 48편의 작품을 상영한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Seoul Animal Film Festival)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31일 폐막했다. 코로나 이슈로 인해 3년 만에 오프라인 상영관을 운영한 이번 서울동물영화제에는 5일간 약 3000여 명의 관객이 발걸음을 했다. 영화제를 주최한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 대표이자 전진경 조직위원장은 “카라동물영화제에서 서울동물영화제로 그 의미와 규모를 확장한 첫 해에...
[지데일리] 세계 보험사가 탈석탄에서 탈석유와 가스로 ‘기후 금융’의 기조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는 이런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고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의 기후 대응 정책을 평가해 온 글로벌 비정부기구(NGO) 연대체인 ‘인슈어 아워 퓨처’(Insure Our Future, IoF)는 19일 2022년 평가 보고서를 내고 국내에선 유일한 평가 대상 보험사인 삼성화재의 평가 순위가 지난해 17위에서 20위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IoF는 또한 아직까지 탈석탄 선언조차 하지 않은 한국 유일의 재보험사인 ...
[지데일리] 최근 코로나19·분쟁·기후변화 등 3가지 악재로 인한 식량 수급의 어려움이 아동 5천만 명의 삶을 위험에 내몬 것으로 나타났다. 식량 가격의 고공행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식량 가격 폭등에 취약한 일부 최빈국 아동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인플레이션 시대에 폭등한 ‘식량가격지수’가 세계적인 기아 위기 및 아이들을 사망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가격은 지난 1...
[지데일리] 한국전력공사가 사상 최대의 재무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한전의 거버넌스에 대대적인 개편과 상당한 규모의 자금 유입 또는 정부 개입 없이는 한전 채권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미국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nstitute for Energy Economics and Financial Analysis, IEEFA)는 보고서 ‘한전의 청정에너지 전환이 위태롭다(KEPCO’s Clean Energy Transition Hangs in the Balance)’를 발표해 한전 재무위기의 근본적 원인과 ...
[지데일리] WWF(세계자연기금)이 전 세계 야생동물(포유류, 조류, 양서류, 파충류, 어류) 개체군이 지난 반세기 동안 69% 감소했다고 13일 '지구생명보고서 2022(Living Planet Report 2022)'를 통해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자연이 현재 심각한 위기 상태에 처해 있다고 증명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 감소 추세를 되돌리기 위해 정부, 기업, 모든 시민이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긴급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네이처포지티브 그래프 지...
[지데일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수면은 일종의 ‘리셋(reset)’ 역할을 한다. 하루를 새롭고 활기차게 시작하려면 전날 밤에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숙면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키고 안전과 집중을 요하는 일을 더 잘 수행하도록 돕는다. 일례로 사람들이 일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거나, 운전을 더욱 안전하게 하도록 돕는다. 삼성 헬스가 글로벌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
[지데일리] 국내 연구진이 콩의 어린잎에 존재하는 플라보노이드 유도체를 구명하고, 신규 배당체를 발견했다. 플라보노이드 유도체는 플라보노이드의 화학구조적 뼈대(아글리콘, Aglycone)의 기능기에 다른 물질이 결합해 있는 화합물을 말한다. 배당체: 플라보노이드의 화학구조적 뼈대(아글리콘, Aglycone)의 기능기에 당(Sugar)이 결합해 있는 화합물이다. 고해상도 질량분석 기반 총 83종의 플라보노이드 유도체 정밀 구조정보 콩 속 플라보노이드는 항...
[지데일리]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량이 늘고 있지만, 영양성분 등 어린이 건강을 위한 정보표기는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건강을 챙기려다 되려 건강을 위협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1일 영양성분기준치 및 1일 영양권장량 비교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상당수는 영양소 기준 설정값을 ‘어린이 권장량’이 아닌 ‘1일 영양성분 기준치’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의 영양성분 과다섭취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된다. 식약처와 제조업체는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
[지데일리] ‘무탄소 발전’으로 알려진 암모니아 혼소발전이 석탄발전과 비슷한 온실가스를 내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전 비용은 석탄발전보다 더 비싸 경제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의 석탄 발전(검은색)과 암모니아 혼소발전이 전과정에서 내뿜는 온실 가스 비교. 그레이 암모니아 경우 배출량이 석탄과 비슷하다. 트렌지션제로 제공 기후솔루션이 기후 분석 연구기관 트렌지션제로(Transition Zero)의 일본 전력 부문에 대한 분석 보고서 '막다른 골목에 몰린 석탄:...
[지데일리] 녹색연합과 그린백패커, 국립공원공단이 1일부터 3일까지 한려해상국립공원 학림도와 오곡도(무인도)에서 해안쓰레기 정화활동을 펼쳤다. 태풍 이후 학림도 등 해안가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쓰레기로 덮여 있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학림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통영에서 남쪽으로 약 13km 지점에 위치하며 한산도, 등 주변의 섬과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넓은 해안가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해양쓰레기 ⓒ녹색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