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수생태계에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질소와 인을 영양분으로 삼아 없애고 동시에 바이오연료 소재를 만들 수 있는 섬·연안 유래 미세조류를 최근 발견했다.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 JD1-1 균주(Chlorella sorokiniana JD1-1) 시료 채취 및 현미경 사진 ⓒ환경부 하천 및 호소 등 수생태계 내에 질소, 인과 같은 영양염류의 농도가 높은 상태로 인해 부영양화가 일어나며 이로 인해 조류(녹조)가 크게 발생하게 된다. 국립...
[지데일리]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 반 동안은 일 년 중 유일하게 풋귤이 출하되는 시기이다. 피로 해소에 좋은 풋귤로 막바지 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내보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이 풋귤 유통 시기를 맞아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정보와 그동안 연구한 풋귤의 우수성을 소개해 관심을 모은다. 풋귤은 ‘풋’이라는 접두사에서 알 수 있듯 덜 익은 귤을 말한다. 풋귤은 ‘제주특별자치도 감귤 유통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감귤의 기능성 성분을 이용하기 위해 농약 안전 기준을 준수하여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정한...
[지데일리] 요즘 TV를 켜면 홈쇼핑에서 다이어트 식품과 운동기구를 판매하는 것을 손쉽게 볼 수 있다. 다이어트와 체중관리는 청소년부터 고령층까지 전 세대의 관심사다. 때로는 과도한 체중감량으로 사회적 부작용까지 초래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체중 관리는 미용의 목적보다는 건강관리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전문가들이 항상 손꼽는 것이 적정 체중 유지이다. 과체중인 경우 운동, 식이요법 등으로 체중을 감소해 적정한 수준의 체중을 유지하면 분명히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의도한 체...
[지데일리] 농촌진흥청이 지난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한 꿀벌 폐사 요인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는 꿀벌응애류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꿀벌응애 방제 적기 꿀벌응애류는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게 직접 피해를 주거나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매개해 양봉산업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해충이다. 여름철 제때 방제하지 않으면 월동 중 꿀벌 폐사 피해가 늘어난다. 농촌진흥청이 올해 초 꿀벌 폐사 문제로 민관합동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꿀벌 폐사가 발...
“시리야, 오늘 날씨 어때?” 일상의 궁금증 해소부터 음악 재생, 카카오톡 메시지 발송, 내비게이션 조작에 이르기까지 음성 인식 기술은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널리 퍼져있다. ⓒ포스텍 잘 활용하면 더없이 편리하지만, 원하는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선 기기 근처에서 정확히 말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별도의 기기 없이, 우리 몸의 ‘피부’에서 바로 음성을 인식할 수 있다면 어떨까? 포스텍 화학공학과 조길원 교수·이시영 박사, 기계공학과 문원규 교수·김준수 박사 연구...
[지데일리] 당뇨병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므로,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필요로 한다. ⓒpixabay 고령화 추세에 따라 당뇨병의 사회,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잎에 혈당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많은 ‘잎 전용 고추 품종’을 개발하고 채소 섭취를 통한 혈당 관리 가능성을 제시했다. 당뇨병 치료제 중 하나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 인히비터(AGI:α-glucosidase inhibitor)’는 탄수화물을 흡수하는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를 막아 혈...
[지데일리] 직장인 A씨는 다가오는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최근 급히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다음 달 친구들과 바다 여행을 준비하며 주 3회 운동을 꾸준히 하고 근력 증가를 위해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꾸준히 섭취했던 A씨는 지난주부터 설사 증상이 있었지만 다이어트로 인한 소화불량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운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주말부터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설사가 심해져 급히 응급실을 찾았고 살모넬라균 감염증이라는 진단을 받아 입원치료 중이다. 병상에 누워 최근 식단과 일상을 돌이켜 본 A씨는 최근 단백질 보충...
[지데일리] 달팽이는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동물이다. 최근 반려동물로 달팽이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달팽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남북한을 합쳐 100종이 넘는 육산(陸産) 달팽이가 살고 있고, 그 생태 등에 관해서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많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시설에서 인공증식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참달팽이 20마리를 지난 8일 오전 전남 신안군 홍도 원서식지에 방사했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018년 ...
[지데일리] 바야흐로 인류의 활동 범위가 우주로 확장되고 있는 양상이다. 우주를 향한 기대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발달하는 과학기술은 인류를 더욱 자유롭게 우주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게 해줄 전망이다. 이제 우주 공간은 개발이나 탐사의 대상인 것은 물론 인류가 활동하는 공간이 돼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증가하는 우주 쓰레기 문제도 인류에게 현실적인 위험으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다. 인공위성과 우주 쓰레기가 늘어난 우주 공간을 환경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우주 쓰레기 문제를 인류가 맞닥뜨린...
[지데일리] 우리나라 대부분 사람들은 주로 앉아서 생활한다. 좌식생활은 공간 활용도가 높고 따뜻한 난방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러나 몸에는 큰 부담으로 다가와 체형을 불균형하게 만들기도 한다. 좌식 생활로 무릎을 굽혔다 펴는 일이 잦은 동양인들에게 휜 다리가 많이 나타나는 게 그 이유라 하겠다. 척추는 사람의 신체를 전반적으로 지지하고 몸무게를 지탱하는 기둥의 역할을 맡는다. 기둥이 부실하면 곧 몸 전체가 부실해지기 마련이다. ⓒpixabay 하루 종일 컴퓨터를 사용하...
[지데일리] 매년 5월 16일은 '세계 빛의 날(International Day of Light, IDL)'이다. 이날은 과학·문화·교육계와 지속 가능한 발전은 물론 의료, 통신, 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빛과 광학 기술을 조명하는 날이다. 1960년 물리학자 겸 공학자인 시어도어 메이먼(Theodore Maiman)이 세계 최초로 레이저 실험에 성공한 날을 기리기 위해 5월 16일을 기념일로 제정했다. 세계 빛의 날은 빛이라는 광범위한 주제를 통해 전 세계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지데일리] 화장실 벽에 접착식 칫솔꽂이를 잘못 붙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닥으로 떨어지고 만다. 화장실에 있는 수분이 표면 접착력을 떨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반대로 홍합은 물속 한가운데서도 바위에 단단히 붙어 ‘질긴’ 생명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홍합접착단백질을 접착 소재로 활용하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쉽게 산화돼 금세 접착력이 떨어져 홍합의 수중 접착력을 완전히 재현하기는 어려웠다. 포스텍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신민철 박사·통합과정 윤태희씨 연구팀은 홍합접착단백질이 산화가 일어나는 환경에서도 강한 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