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지난 2017년 경부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광역버스 졸음운전 사고는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정부는 버스 졸음운전 방지대책을 잇달아 발표했다. 실제 최근 10년간 고속도로 사망자 10명 중 6~7명은 졸음운전, 주시 태만 등 부주의 운전에 기인한다. 정부는 버스운송사업에 근로시간 주 52시간제, 1일 2교대제 도입, 광역버스 연속 휴식시간 10시간으로 확대 등 근로제도를 개선하고, 버스에 차로이탈경고장치, 전방충돌경고기능, 비상자동제동장치 등 첨단 안전운전지원장치 장착 의무화를 추진했다. 이와 관련해 ...
[지데일리] 오는 17일은 세계 고혈압 연맹(World Hypertension League)에서 고혈압 경각심 및 질병 예방을 위해 제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고혈압은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자신의 혈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치료와 관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흔히 고혈압이라고 하면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나이가 들수록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도 소아청소년기 고혈압 유병률은 1∼3% 정도에 그친다. 하지만 최근 소아청소년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지데일리] 최근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하고 자연스러운 꾸미기를 추구하는 성향과 맞물려 ‘식물 인테리어(플랜테리어(Plant+Interior))’가 유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런 흐름에 맞춰 크기는 아담하지만 꽃대 발생이 잘 되고 곁가지(분지)가 많이 나와 꽃이 풍성하게 달리는 소형 팔레놉시스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연한 분홍색의 줄무늬 형태 ‘원교F2-52’(왼쪽)과 선명한 화색의 다화성 ‘아리홍’ 팔레놉시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난초로, 국내에서는 꽃...
[지데일리] 봄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약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약을 사용할 때는 개화기에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해 꿀벌폐사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 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약 사용자는 농약 포장지에 기재된 설명서를 잘 읽고, 꽃 피는 시기와 농약 사용 시기가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농약 품목마다 꿀벌과 관련된 주의사항이 다르므로 반드시 표기된 주의사항을 준수해 농약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농약 포장지 앞면의 적색 네모 테두리 안에 적색 글씨로 ‘꿀벌에 독성 강함’ 표...
[지데일리] 기후변화에 따라 질병을 옮기는 유해 곤충이 증가하고, 활동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이 해충의 활동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가축이 곤충 매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모기는 바이러스나 균을 옮기는 대표적인 매개곤충으로 덥고 습한 날씨에 많이 발생한다. 소에 유행열과 아까바네 바이러스를 옮긴다. 소가 질병에 감염되면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치료할 방법이 없고, 임신우의 유산이나 사산, 조산을 유발해 농가 생산성이 저하된다. 지난달 초 국내에서 발생이 확인된 ‘...
[지데일리] 화학공정 폐기물들을 고부가가치 의약품이나 농약으로 합성해 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UNIST 바르토슈 그쥐보프스키 특훈교수(사진·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그룹리더)가 27일자 네이처(Nature)지에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총 189종의 화학 폐기물에서 300개의 고부가가치 의약품 물질 등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중에는 해열진통제인 이부프로펜, 혈압조절 약물인 카르베딜롤도 포함됐다. 이 연구를 특별히 소개한 네이처 사설(editorial)은 “유해 물질 배출 등을 ...
[지데일리] 백령도 바닷가에는 맛있는 해파리인 줄 알고 스티로폼 조각을 삼키거나, 비닐이나 나일론 끈에 주둥이가 묶여 곤란한 상황에 처한 물범의 모습이 발견됐었다. ⓒpixabay 청어와 대구가, 조기와 갈치가 사라져 버린 서해에서 하루 10킬로그램 이상의 물고기를 먹어야 하는 물범들은 생존을 위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을 아껴주고 지키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해양수산부가 백령도 주변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 보호를...
[지데일리] 극지연구소와 북극 다산과학기지가 개소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해양수산부가북극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달리기로 탄소 절감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나누기 위해 이달 29일부터 비대면 달리기 행사인 ‘북극런 챌린지’를 개최한다. ‘북극런 챌린지’는 북극 다산과학기지 개소 기념일인 이달 29일부터 내달 26일까지 4주 동안 모바일 달리기 어플리케이션 ‘런데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4.29km, 누적 20km, 협동 6,400km 등 다산과학기지와 관련된 의미를 나타내는 목표들 (기지 개소일(4.2...
[지데일리] 산림은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인정하는 유일한 탄소흡수원이다. 우리나라에서 일반 자가용 1대가 연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평균 8.1톤으로 소나무숲 1헥타르가 흡수하는 양과 비슷하며, 숲 1헥타르는 40명이 1년 동안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만든다. ⓒpixabay 기후변화협약에서는 신규조림 확대, 산림전용 억제, 산림경영 증대 등의 산림활동에 대해 탄소배출권 등 경제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영역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지만 산림만은 예외이...
[지데일리]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18일 광복 직후 수산시험장에서 추진했던 연구자료와 연구원에 관한 자료를 다수 기증받았다. 이번에 기증받은 자료는 1946년부터 1948년 사이에 쓰인 해양조사 11권, 보고서 육필 원고 8권 등 총 20점이다. 이들 자료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한상복 박사가 기증한 것으로, 한박사는 1990년부터 10년 동안 수과원에서 근무한 바 있는 해양과학자다. 한박사는 그 동안 수집했던 자료의 일부를 수과원에 기증한다는 편지와 함께 보냈으며, 남은 자료들도 수과원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
[지데일리] 국내 반려견 비만율은 약 40%로 추정되고 있으며, 비만 예방을 위한 기능성 펫푸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상표 인지도가 높은 수입산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의존도가 높아 관련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저항 전분 함량이 높은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 만든 기능성 펫푸드가 반려견의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전분은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아 소화·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이동해 섬유소와 같은 역할을 한다. 체중 감소, 혈당조절, 포만감 유지 등 효과를 ...
바다에서 가장 활기가 넘치고 아름다운 곳이 산호 숲이다. 산소가 풍부하고 먹이가 많아 바다 생물의 1/4이 산호 숲에 의존하여 살고 있다. 바다 생물들은 이곳을 터전 삼아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생식 활동을 한다. 사람들 역시 산호 숲의 혜택을 받으며 살아간다. 산호 숲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육지의 열대 우림에 맞먹는 환경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연안 지역의 침식과 극한 이상 기후로부터 주변을 보호하는 것도 산호 숲이 하는 일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산호 숲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귀한 바다의 보물, 산호 숲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