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실에 비해 잘 활용되지 않는 콩잎에는 다양한 기능성 물질이 함유돼 있다. 이에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콩잎의 건강기능성과 콩잎을 활용한 요리법에 관심이 모아진다. 조선 후기 농업기술서 ‘농정회요’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콩잎을 섭취했으며 주로 장아찌, 콩잎쌈, 콩잎물김치, 콩잎차, 된장콩잎 등으로 이용해 왔다. 콩잎에는 이소플라본, 쿠마스테롤 등 건강기능성분이 함유돼 있어 섭취했을 때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 이소플라본은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와 항산화․항암 기능이 있는 성분이다. 주로 ...
신구대학교식물원이 ‘라일락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라일락 문화 확산 및 교류를 위한 국제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구대학교식물원의 대표 식물인 라일락을 주제로 하는 이웃나라와 식물 문화를 교류하는 세 번째 행사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2016년 ‘한-우크라이나 산림생명자원관리 업무 교류 워크숍’, 2019년 ‘라일락 문화 교류를 위한 국제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국립수목원이 지정한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라일락(수수꽃다리속 Syringa) 보급 및 확산을 위해 한·중·일 ...
감염병 유행기 가장 주의해야 할 공간은 화장실이다. 코로나19·사스(SARS) 등 국내외 집단 감염의 역학 조사 결과, 공용 화장실이 원인으로 지목된 경우가 많았다. 공용 화장실은 더 위생적으로 관리돼야 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은 건강과 존엄성이며, 개선된 삶의 지표와 같다.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려야… 잡을 땐 휴지로 그렇다고 공용 화장실 사용을 피할 수 있을까. 사람은 매일 평균 5~6번은 배뇨하기에 집에만 머문 게 아니라면 사무실·학교·학원·마트·음식점·지하철 등의 화장실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
미국 CNN 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빌 클린턴(75)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있는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패혈증 의심 증세로 입원을 하였으며 심장질환이나 코로나19와는 무관하다고 알려졌다.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했던 클린턴 전 대통령은 미국 경제의 호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입원 소식이 전해진 이후 트위터를 통해 그가 회복 중이고 의식도 양호한 상태라는 대변인의 발표가 있었다. 또한 세...
한우의 소장(小腸)과 세포 구성과 기능이 유사한 오가노이드(미니장기)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배양기간에 따른 3차원 세포 집합체 형태의 한우 소장 오가노이드 실험동물의 보호·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소와 같은 큰 동물(대동물) 실험은 공간, 비용 등의 한계로 연구에 어려움이 있다. 농촌진흥청이 이번에 개발한 오가노이드는 동물 실험 대체 활용이 가능하다. 동물의 병원체 감염기전 구명과 생체 면역반응 연구...
소비시장과 농가 기호를 반영해 개발한 국산 장미 30여 품종과 계통이 7~8일 전북 완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선보인다. 핑크 뷰티 품종 장미는 5월 꽃으로 알려져 있지만, 꽃다발 등에 사용되는 절화용(자른꽃) 장미는 온실에서 사계절 생산된다. 이날 자리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장미 재배 농가와 유통업체, 연구자, 관련 업계 관계자 등이 자유롭게 품종을 평가할 수 있도록 이틀 동안 진행한다. 농촌진흥청은 스탠다드(줄기 하나에 꽃 한 송이)와 스프레이(줄기 하나에 꽃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2021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관상어의 불법 수입 및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홍보 캠페인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LMO 안전 관리 연구원들이 50여개 참가 부스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다. LMO(Living modified organism)는 유전자변형생물체(GMO)로, 현대 생명 공학 기술의 발달로 새롭게 조합된 유전 물질을 포함한 생물체(동물·식물·미생물)를 의미한다. 현재 동남아시아 등에서...
농촌진흥청이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과 함께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 세리신이 뼈 재생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하고, 그 기작을 밝혔다. 몸의 골격을 구성하는 뼈는 조골세포가 뼈를 생성하고 파골세포가 뼈를 흡수하며 균형을 이룬다. 고령기에는 뼈 흡수가 뼈 생성보다 빠르게 진행돼 골다공증 등의 질환이 발생한다.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이 있어도 뼈 생성이 느리고, 뼈 흡수는 빨라 뼈가 손상되면 치료가 매우 어렵다. 누에고치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는 피브로인과 세리신이 있으며, 피브로인은 주로 실크 섬유로 가공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기후변화에 대비해 미래 산림관리 정책 수립 지원과 환경적응성이 높은 산림생명자원의 발굴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약 19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산림생물반응 연구시설'을 구축한다. 기존에는 상부 개방형온실(OTC, Open Top Chamber)을 이용하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와 온도 상승에 따른 수목의 생육 특성 구명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러나 OTC에서의 연구는 국내 자생 임목 중 소나무, 물푸레나무, 상수리나무 등 일부 수종만을 대상으로 연구하였으며, 수목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경상국립대학교, 합천축협과 함께 ‘초우량대형한우 집단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5일 합천축협에서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료 효율성이 높고,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초우량대형한우 집단을 육성하여 농가 소득을 높이고,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출하된 한우 76만 마리 가운데 도체중 600㎏이상인 약 1700마리(0.2%)가 대형한우로 추정된다. 초우량대형한우 집단 육성 목표는 거세우 평균 출하체중 1톤, 육질 1+등급 이상으로 하고 있다...
국산 벌꿀을 이용해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최근 일교차가 심해 면역력과 체력이 떨어지기 쉽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건강과 면역력을 챙기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벌꿀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뤄져 몸에 흡수가 빨라 에너지원으로 우수하다. 단맛은 설탕보다 강하지만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을 비롯해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들어있다. 농촌진흥청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아카시아꿀과 밤꿀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지나치게 섭취하면 충치, 비만, 당뇨를 일으킬 수 있는 당...
[지데일리] 최근 진행된 '미탐사 서식지 대상 동물자원 조사 및 발굴'과 '미개척 무척추동물 조사·발굴' 연구사업에서 신종 5종을 포함, 제주도 인근 바닷속에 사는 자생생물 37종이 발견됐다. 종 발굴이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생물을 찾아내는 일로서 외국에서 보고된 종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생물일 수도 있고, 아예 새로운 종일 수도 있다. 전자는 미기록종, 후자는 신종을 의미하며 신종의 경우 학술지 발표를 통해 공식적으로 그 종의 학명을 인정받게 된다. 바다거미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