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고승환 교수팀이 소재 상태를 문어와 같은 부드러운 상태에서 척추동물의 관절과 같은 형태로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고승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 하인호 박사과정생, 김민우 박사과정생 생물의 몸은 살고 있는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진화했는데, 문어와 같은 동물은 좁은 바위틈에서 생존하기 위해 부드러운 몸을 지녔으며, 척추동물은 효율적인 힘 전달을 위해 뼈와 연골로 이뤄진 관절 구조에 기초한 ...
[지데일리] 친환경 전기 과산화수소 생산 공법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고성능 촉매가 개발됐다. 이 촉매는 이제껏 보고된 탄소계 촉매 중 활성과 반응 효율이 가장 높다. 특히 촉매의 핵심 설계 요소가 밝혀져 향후 촉매 개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UNIST 화학과 주상훈 교수팀은 친환경 전기화학적 과산화수소 생산에 쓰이는 탄소계 촉매를 개발했다. 전기화학적 과산화수소 생산법은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기존 과산화수소 생산 공법과 달리 간단하며 오염물질 배출이 없다. 값싸고 성능 좋은 촉매 개발이 이 공법 상용화를 위한...
[지데일리] 추석 선물로 받은 과일이나 제수용 과일을 더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남은 과일 소포장 보관 요령 과일 보관의 첫 번째 핵심은 ‘보관 온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사과와 배, 포도, 단감, 키위 등 대부분의 과일은 온도 0도(℃), 상대습도 90~95%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저온에 민감한 복숭아의 경우, 천도와 황도계 복숭아는 5~8도(℃), 속이 하얀 백도계 복숭아는 8~10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야 풍미가 살아있고 ...
[지데일리] 최근 코로나19로 이른바 ‘확찐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저지방 고단백 식품 명태의 다이어트·근육량 증가 효과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일본의 임상시험에서 입증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원양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연구 결과 꾸준한 명태 단백질 섭취가 20대 여성의 다이어트, 고강도 운동을 병행한 10대 근육 증강, 노인성 근력 감퇴 방지 등 다양한 목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확인됐다. 일본의 명태 단백질 연구는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일본수산, 도쿄대학교, 에히메대학교 등...
[지데일리]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이만종 교수(화학과) 연구팀이 습윤 환경에서도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논문명은 ‘Ambient-air fabrication of stable mixed cation perovskite planar solar cells with efficiencies exceeding 22% using a synergistic mixed antisolvent with complementary properties’이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소재 분...
[지데일리] 해양특화전지(해수전지)는 바닷물을 이용하는 친환경 전기에너지 저장장치다. 이 장치를 이용한 새로운 응용분야로 바닷물 살균‧중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실험실에서 입증된 기술로 제품개발에 나선 지역 기업은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김영식 교수 연구팀은 해수전지를 활용한 바닷물 살균‧중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바닷물 속 나트륨 이온을 이용해 전기를 충전, 방전하는 과정에서 살균 물질이 발생하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해수전지를 충전하면 바닷물의 소금(NaCl) 성분 중 나트륨 ...
[지데일리] 해양수산부가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되살리기 위해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총 6마리의 바다거북을 방류한다. 해수부는 고향으로 돌아와 산란하는 바다거북의 특성을 이용해 2017년부터 매년 같은 장소에서 바다거북을 방류하고 있으며, 인공 부화하거나 야생에서 구조된 후 바다로 돌아간 바다거북은 지금까지 총 128마리다. 이번에 방류되는 바다거북은 수족관에서 인공 부화한 4년생 푸른바다거북 2마리와, 야생에서 부상당하거나 좌초된 후 해양생물 구조·치료기관을 통해 치료를 마친 푸른바다거북 1마리 및 붉은...
[지데일리] 건국대학교가 서울시 광진구 서울캠퍼스에 있는 대학 부속동물병원 산하에 암 단일 질병치료와 정밀 의학 기반의 암 치료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KU동물암센터’를 신설하고 26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유자은 이사장, 건국대 전영재 총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윤헌영 동물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반려동물 고령화로 노령 질환인 암 환자 역시 늘어나고 있지만, 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시설을 찾기는 힘든 가운데 KU동물암센터는 △외과 △내과 △영상진단과 △종양세포분석실 등 4...
[지데일리] 대체 단백질 원료로 주목받고 있는 꿀데기(수벌 번데기)의 영양성분을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소비자 맞춤형 에너지 젤리가 개발됐다. 꿀데기는 ‘꿀을 먹고 자란 번데기’라는 뜻으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벌 번데기의 애칭이다. 수벌 번데기는 외부와 차단된 벌집 안에서 애벌레 시기 벌꿀이나 로열젤리, 화분만 먹고 자란 친환경 고단백 식품으로, 한시적 식품 원료로 인정됐다. 단백질(52%), 지방(26%), 탄수화물(16%) 등 단백질과 불포화지방 함량이 높고, 특히 인지질과 칼륨(K), 인(P) 등 ...
[지데일리] 밥 짓고 떡 만드는 게 전부인 줄 알았던 쌀이 과자, 요구르트, 맥주, 점토 등 다양한 가공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쌀요구르트는 우리 쌀에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식물성 유산균(JSA222)을 접목해 만든 것으로, 100% 순 식물성 요구르트다. 총 아미노산 함량이 410.2mg/100g로, 일반 유산균 발효물(268.0mg/100g)에 비해 1.5배 이상 많고, 아미노산 종류도 23종으로, 일반 유산균 발효물(16종)보다 7종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체내 합성이 불가능해 반드시 식이...
[지데일리] 국내 연구진이 태양열로 바닷물을 증류해 먹는 물로 바꿔내는 새로운 해수 담수화 장치를 개발했다. 3D프린팅으로 찍어낸 부유체와 이중층 광 흡수체로 이뤄진 광 증기 증발 장치 기존보다 태양열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해 담수 전환 양을 늘리고, 장치 내구성도 3배 이상 향상시켰다. 또 3D 프린팅으로 쉽게 제조도 가능하다. 연구진은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지현 교수팀은 태양열을...
[지데일리] 자생식물인 ‘기린초’ 잎이 치매 증상의 하나인 인지기능장애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음이 전임상실험(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기린초(Sedum kamtschaticum Fisch. & Mey.)는 바위 위나 냇가에 자라는 돌나물과(Crassulaceae)의 다년생 다육질 초본식물로, 식물전체 또는 뿌리를 비채(費菜)라고 한다. 봄, 가을에 채취해 신선한 것을 사용하거나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애스쿨린(aesculin), 고시페틴(gossypetin), 퀘르세틴(quercetin) 등이 함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