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최근 사회적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마사회가 ‘은퇴한 경주마’의 여생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마사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경주마 3,000여 마리 가운데 연평균 1,400여 마리가 퇴역하고 있다. 이 중 약 35%정도만 승용마로 활용되는 실정으로 그간의 퇴역마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가운데 마사회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정형석)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센터장 최기형)와 손을 잡고 대안모색에 나서 눈길을 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소똥구리 ...
농촌진흥청이 식용곤충 중 쌍별귀뚜라미에서 뽑은 단백질 성분을 농축해 식품원료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식용곤충은 미래식품 소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인식 개선과 풍미 향상을 위한 식품 소재화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쌍별귀뚜라미 내 양질의 단백질 성분만 가수분해하고 농축해서 식품원료로 활용한 것이다. 식용곤충을 그대로 또는 분말로 넣었을 때 녹지 않아 식감과 맛에 영향을 주는 점을 개선했다. 우선 소재의 저장성과 성분 함량을 높이기 위...
[지데일리] 건국대학교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사업단, 단장 국제무역학과 유광현 교수)이 최근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관한 ‘제13기 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대학 35개 팀 중 11개 팀이 예선을 통과했으며, 건국대 GTEP은 최근 삼성동 코엑스에서 결선무대에서 발표를 진행 후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13기 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는 한국무역협회(KITA)에서 제13기 GTEP 교육생들의 전자상거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했다. 이번...
당뇨를 앓던 A씨는 지난해 전북의 한 농장에서 열린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텃밭에서 햇볕을 쬐며 몸을 움직이고, 상추와 시금치 등 녹색 채소를 가꿨다. 농장 주변을 산책하며 꽃을 감상하고, 직접 수확한 콩으로는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두 달 뒤, A씨는 몸과 마음이 한결 가뿐해진 느낌이라고 했다. 1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치유농업 활동은 고혈압, 당뇨 같은 생활습관성 질환자(대사성 만성질환1))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다. ...
오는 2030년부터 석유 생산의 급격한 감소와 함께 에너지 믹스의 탈탄소화 가속화가 예상되면서 천연가스가 최대 단일 에너지원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최종 수요 믹스에서 전기 점유율은 2050년 40%로 현재 수준에 비해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전체 전력의 3분의 2를 태양광발전 및 풍력 발전이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픽사베이 전 세계 탄소 배출은 2025년 정점에 달하겠지만 2028년에도 1.5°C 목표를 위한 탄소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품질인증 및...
자신의 대화 패턴을 이식해 직원에게 지시를 내리는 AI를 만든 CEO, 과거 다양한 판례와 소송 사건을 빅데이터로 활용해 업무 효율 및 승소율을 높여가는 로펌, 러시아의 국민 시인 푸시킨의 시와 편지를 학습시켜 가상의 ‘푸시킨 AI’를 만든 로봇 개발사, 노숙자의 인간관계 정보를 활용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률을 줄인 대학 연구팀, AI에게 소설의 플롯을 맡기고 자신은 디테일한 스토리를 써내려가는 소설가.… 세계적인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오는 2045년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 인간의 ...
이해극 한국유기농생산자연합회 회장. 수많은 농기계를 발명해 농사일의 고됨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고향 제천과 평창 육백마지기에서 수만 제곱미터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는 그가 왜 자신이 ‘미련’하다고 하는 걸까? 그 이유를 알려면 그가 한국 유기농업인 1호라는 것부터 봐야 한다. 1950년 ‘전쟁둥이’로 태어난 그가 고향에서 농사를 짓기 시작한 1970년대에 유기농업을 한다는 사람들은 “되지도 않는 짓을 하는 미친놈” “남 몰래 밤에 농약을 치면서 낮에 거짓말이나 하는 사기꾼”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증산만이 지상목표이고 농약과 화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국립과천과학관이 주최하는 ‘움직이는 기계 특별전’이 5일 과천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특별전은 △움직이는 기계의 역사 △움직이는 조각 △살아있는 자동인형 △움직이는 기계와 산업 △움직이는 장난감 공방 등 5개의 존으로 조성돼 참여 작가들의 독창적 아이디어를 반영한 예술 작품을 중심으로 총 40여점의 다양한 형태의 움직이는 기계가 전시됐다.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장은 “다양한 아이디어 구현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작품을 준비해 주신 모든 참여 작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 상하이에 있는 회사원 두 사람이 베이징으로 출장 갈 일이 생겼다. 두 사람은 비행기를 타지 않고 자율주행차를 이용하기로 한다. 이제는 번거로운 항공편보다는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여러모로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회사 일을 마친 두 사람은 저녁에 차에 오른다. 두 사람은 이메일을 처리한 뒤 영화를 보다가 잠이 든다. 다음 날 아침 베이징에 도착한 자율주행차는 두 사람을 태우고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운영하는 라운지로 간다. 두 사람은 라운지에서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는다. 그사이 자동차에는 연료가 채워지고 세차와 정비도 이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