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진화 거듭하는 '스마트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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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진화 거듭하는 '스마트팜'

농업에 ICT 접목, 원격·자동 작동 지능형 시스템 구축
영세·고령농가서 호응 커.. 농업경쟁력 향상 마중물로

  • 조신주 slide7@hanmail.net
  • 등록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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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스마트팜이란 농·림·축·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하여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을 말한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에 접목해 원격 및 자동으로 작동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한 농장 형태로 국내외 시장 규모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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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작동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한 농장 형태로 국내외 시장 규모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 지능 등의 기술을 이용해 농작물, 가축 및 수산물 등의 생육 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하고, PC와 스마트폰 등으로 원격에서 자동 관리할 수 있다. 생산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편리성도 높일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지역사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완주군이 시설원예분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팜 온실 신개축 사업 공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시설원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위탁 시행으로 위탁설계형(설계·시공 모두 진행)과 자가설계형(시공만 진행)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다음달 29일까지 진행되고 오는 9월 심의회를 거쳐 최종 사업자가 선정되는 방식이다.

 

온실 신·개축 사업은 채소·화훼를 재배하고자 하는 농업인·농업법인·생산자단체가 대상이며 국고 50%(보조 20%·융자 30%), 지방비 30%, 자부담 20%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온실신축은 수출 확대 가속화를 촉진하기 위해 품목별로 의무수출 비율이 있는 만큼 사업 신청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선정 농가에는 복합환경 제어시설, ICT 융복합 기술 연계시설 등을 포함한 철골(유리·경질판), 자동화비닐 온실 신·개축과 함께 스마트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반이 지원되는 방식이다.


또한 스마트팜 사업의 일환으로 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옥산농협 등 군산시 관내 5개 농협에서 추진 중인 농업기계화 농작업 대행 사업이 이앙시기 영세·고령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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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농작업 대행사업은 대형 농업기계를 보유하지 못하거나 농기계 조작이 힘들어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 취약계층의 농기계 작업을 대행해 농촌의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영농 경영비 절감 효과를 불어오고 있다.


지금까지는 농작업 대행사업이 대형 농업기계를 보유한 지역 농업인이나 대행업체에 지역별로 제각기인 작업비를 주고 맡기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젠 관내농협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농작업을 숙련된 작업자의 솜씨로 대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는 관내 5개 지역농협에 작년부터 5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0종 22대의 농작업 대행 장비를 지원, 농작업 대행단을 출범하고 농업 현장 해결 체계를 만들었다.


농작업 대행 가능 농작업은 경운, 정지, 피복 등 밭 작업과 파종, 이앙, 수확 등 논 작업으로 올해 상반기 농번기에 265농가에 65.5㏊ 면적에 적기 영농을 도왔다.


향후 시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 이용에 소외되는 농가가 없도록 농작업 대행단을 확대하는 동시에 농기계 작업자의 기술 숙련도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벤치마킹을 지원하며 농번기 일시적 수요증가에 대응한 사전예약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