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플라스틱 자원 순환 위해 팔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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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플라스틱 자원 순환 위해 팔 걷는다

[슬기로운 순환생활]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율 향상
거점형 분리배출 통해 취약지역 플라스틱 자원화 촉진

  • 이종은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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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지역사회가 거점형 분리배출 방식을 통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취약지역 내 플라스틱 자원의 재활용 촉진과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화에 힘쓰고 있다.

 

플라스틱 성분의 아이스팩 수거함과 재활용품 스마트수거함과 같이 누구나 쉽게 자원 재활용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주민 만족도가 높고 고품질 재활용품의 회수율을 높일 수 있는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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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 건립사업은 3개 시군의 기존 노후화된 재활용 선별시설을 공동으로 건립하는 사업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이나 유리병, 종이와 같은 자원을 선별하는 시설이다. 시설용량은 1일 30톤의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할 수 있는 수준이다.

 


먼저 전북에서는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이 함께 참여하는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 70%로 내년 4월 정상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 건립사업은 3개 시군의 기존 노후화된 재활용 선별시설을 공동으로 건립하는 사업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이나 유리병, 종이와 같은 자원을 선별하는 시설이다. 시설용량은 1일 30톤의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정읍시 영파동 404-2번지 매립장 인근에 건립 중이며 사업비는 정읍시가 50%, 고창군과 부안군이 각각 25%씩 부담하는 방식인데 향후 3개 시군이 실무협의회를 통해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읍시는 고창군, 부안군과 함께 충분한 실무협의회를 거쳐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3개 시군 공동 운영협약서를 맺을 방침이다.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가 완공되면 파봉기와 자력선별기, 압축기 등 자동화 선별시스템을 통한 선별작업으로 플라스틱 등의 자원 회수와 재활용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작업공간 확보로 열악한 근무 여건과 안전사고 예방과 같은 노동환경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재활용률 제고와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재활용 활성화 사업 진행이 한창이다. 앞서 구는 상반기에 올해 재활용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투명페트병 스마트 수거함 설치를 비롯해 캔·페트병 스마트 수거함 설치, 아이스팩 재활용, 종이팩(컵)-화장지 보상, 초·중·고 및 유치원 대상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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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는 지난 2019년부터 재활용품 스마트수거함을 도입, 지난해에는 1개소, 올해에는 투명페트병 전용으로 10개소를 추가해 모두 12개소에 운영 중에 있다. 캔·투명페트병을 기계에 투입하면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과 모바일 쿠폰으로 보상해주는 스마트수거함은 간단한 이용 방법과 보상의 이점으로 주민 이용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40% 늘었다.

 


특히 하반기엔 올해 신규사업인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과 종전 진행사업 중 주민의 호응이 높았던 재활용품 스마트수거함을 확대 운영하게 된다. 아이스팩은 고흡수성 수지와 미세플라스틱 포장재로 이뤄져 자연분해가 어렵고 대부분 종량제 봉투로 배출, 소각·매립되고 있어 환경오염에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구는 지난 4월 보라매동·조원동 주민센터 2개소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운영한 데 이어 8월 2개소, 10월 2개소에 수거함을 추가 설치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거한 아이스팩은 지역 내 사회적기업인 다숲에서 수거, 세척, 소독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약 1만5000여개의 아이스팩을 지역 내 식품업체, 식당 등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더불어 주민들의 참여율이 매달 지속적으로 늘어 9월 배출량은 전달과 비교해 106%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종전 동 주민센터 12개소에서 운영 중인 재활용품 스마트수거함을 2개소 추가해 총 14개소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재활용품 스마트수거함을 도입, 지난해에는 1개소, 올해에는 투명페트병 전용으로 10개소를 추가해 모두 12개소에 운영 중에 있다.


캔·투명페트병을 기계에 투입하면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과 모바일 쿠폰으로 보상해주는 스마트수거함은 간단한 이용 방법과 보상의 이점으로 주민 이용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40% 늘었다. 재활용률 역시 매해 증가해 올해 약 14톤의 고품질 캔·투명페트병이 스마트수거함을 통해 회수, 재활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