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공유생활] "함께 쓸래요?".. '공유주방' 경제활동·커뮤니티 공간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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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공유생활] "함께 쓸래요?".. '공유주방' 경제활동·커뮤니티 공간 각광

도시재생 예비사업 일환 주민 거점공간 공유주방 속속 오픈
다양한 도시재생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공동체 회복 기대
음식 판매하며 창업 위한 실전 경험 현장으로.. 지역사회 '호응'

[지데일리] 공유주방과 공유사무실이 차별화된 젊은 감각의 먹거리 콘텐츠를 기획하고 사무공간을 제공해 청년 창업의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공유플랫폼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 활력은 물론 청년들의 정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지역 청년문화를 새롭게 창조해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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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 금창봇은 올해부터 추진되는 금창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의 소중한 도시재생 보금자리로써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더불어 주민 거점 공간으로 주민의 경제활동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해 도시재생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인천 동구에서는 최근 도시재생 예비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주민 거점 공간인 금창동 공유주방 '금창븟'이 문을 열었다.


금창봇은 부엌의 옛말 '븟'을 차용해 명명된 것으로, 올해부터 추진되는 금창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의 소중한 도시재생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창동 공유주방은 4개의 조리대와 인덕션과 대형 상업용 가스레인지, 가스회전식 국솥 등이 구비돼 있으며 지역학교와 연계한 창업지원, 사회적경제조직 활동 지원, 요리실습 및 시제품 개발 등 다양한 주민 프로그램이 진행돼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구는 공유주방 개소를 통해 외식업 인큐베이팅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 마을잔치 개최 등 다양한 도시재생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향후 공유주방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주민들과 함께 발굴해 금창동만의 공유경제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전남 해남군에서는 청년 외식 창업 공동 플랫폼인 공유주방이 개소해 주목받았다. 초기 창업비용 투자가 어려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유 플랫폼인 공유주방과 공유 사무실이 문을 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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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에 입주한 청년 셰프들은 향후 1년간 음식을 판매하며 창업을 위한 실전을 경험할 계획이다. 별도의 임대료 없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관리비로 납부하게 된다.

 


공유 플랫폼은 해남읍 구도심의 건물을 리모델링, 1층은 공유주방, 2층은 4개소의 공유 사무실로 구성됐다. 같은 건물 3층에는 해남 사회적 공동체 지원센터가 자리했다. 공유사무실 4개소는 사무공간이 필요한 군민이면 누구나 월 15만 원의 대관료를 납부하면 사용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공유주방은 해남사네와 하루, 미실베베 등 3개 소로, 4개 팀이 오전, 오후로 나눠 운영 중이다. 사전 컨설팅 교육 등을 통해 개발한 양식과 한식, 분식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유주방에 입주한 청년 셰프들은 향후 1년간 음식을 판매하며 창업을 위한 실전을 경험할 계획이다. 별도의 임대료 없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관리비로 납부하게 되는 방식이다.


해남군은 지난해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 찾기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 공유 오피스·공유주방 등을 제공하고 푸드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통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먹거리 문화 크리에이티브 캠퍼스 조성사업'을 펼쳐왔다.


이에 앞서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기초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 창업 이론 교육, 메뉴 개발 및 요리 실습, 컨설팅 등을 거쳐 청년 셰프 3명이 최종 선정돼 공유주방에 입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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