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 뱌야흐로 레스 플라스틱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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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 뱌야흐로 레스 플라스틱 시대

인스타그램 ‘제로 웨이스트’ 검색량 1천건, ‘레스 플라스틱’ 5만건
구매와 동시에 플라스틱 포장재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 관심↑
대세는 고체형 뷰티 제품...MZ세대 ‘가치 소비’ 화두

[지데일리] 코로나 19 장기화로 식품 용기 같은 폐플라스틱 배출이 급증하고, 전 세계적으로 홍수, 폭염, 산불과 같이 이상기후 현상이 반복되면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개인의 신념에 따른 소비를 지향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인기 SNS인 인스타그램에는 ‘제로 웨이스트’ 검색 시 1천 건 이상의 글이, ‘레스 플라스틱’ 게시글은 5만 건에 달할 정도로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최근 성장관리 앱 그로우가 발표한 MZ세대의 가치소비 인식 설문조사(928명 대상)에서도 MZ세대 응답자의 78.2%는 실제로 환경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기업의 ESG 활동 중 가장 관심 있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4.7%가 환경이라고 답했다. 실천중인 친환경 활동으로는 리사이클링 40.7%, 플라스틱 프리 36.1%, 제로 웨이스트 29.4%로 응답했다.


‘가치소비’에 대해 중요하게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소비 단계부터 포장재가 많이 나오지 않는 물건을 선호하고 있어 레스 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에 식품·유통업 전반에서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나가는 일환으로 비닐 라벨을 없애거나 플라스틱 재활용 용이도를 높인 포장재를 사용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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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들과 함께 총 9개월에 걸쳐 제작한 두피와 모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첫 고체 샴푸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를 선보였다.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을 생각하는 고체형 뷰티 제품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하는 종이 포장재를 사용해 330mL의 샴푸* 용기 제작에 사용되는 28g의 플라스틱 양 절감 효과를 얻었다. 

 

또한 11가지 성분을 무첨가했고, 약산성 포뮬러를 적용해 스킨케어를 해준 듯 머릿결부터 두피까지 편안하게 케어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모발 환경으로 관리를 도와준다.


지난달 26일에는 샴푸바 출시를 기념해 30% 할인과 비누 받침대, 비누망을 증정하는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여 빠른 품절을 기록했으며, 이니스프리 인스타그램 상에는 “지구를 지키는 샴푸바와 구성까지 완벽”, “지구 사랑은 이니스프리를 따라올 자가 없다”, “이니스프리의 제로 웨이스트 칭찬한다”라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들이 이어졌다. 


또한 이니스프리 공식 온라인몰 한정 판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고객들이 직접 샴푸바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달 16일부터 소격동에 위치한 이니스프리 공병공간 매장에서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를 만나볼 수 있다. 공병공간은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이라는 컨셉 아래 자원 순환의 가치를 전달하고, 지속 가능 관련 체험형 컨텐츠를 강화한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동서식품은 국내 최초로 컵 커피 제품군에 종이 빨대를 도입한다. 이달 말부터 생산되는 스타벅스 컵 커피 제품에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빨대를 적용한다.


종이 빨대가 적용되는 품목은 스타벅스 컵 커피 제품 카페라떼, 스키니 라떼, 에스프레소, 스무스 아메리카노 270ml 규격 전 제품이다. 12월부터 스타벅스 컵 커피 200ml 규격 전 제품으로 확대한다. 

 

이어 2022년에는 맥심 티오피(Maxim T.O.P) 컵 커피 제품에도 종이 빨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종이 빨대 도입을 통해 연간 약 36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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