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커피박 재활용으로 생활쓰레기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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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커피박 재활용으로 생활쓰레기 줄인다

[지데일리] 서울 금천구가 지난 15일 금천지역자활센터와 아이스팩·커피박 재활용 업무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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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는 매년 아이스팩과 커피박 배출량이 증가면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 아이스팩 수거 거점을 11곳에서 45곳으로 커피박은 3곳에서 15곳으로 증설해 재활용 사업을 확대했다.


금천지역자활센터는 사회복지법인 혜명복지원이 보건복지부와 금천구로부터 자활사업을 위탁받은 사회복지기관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금천지역자활센터는 증설된 수거함에서 배출된 아이스팩과 커피박을 수집·운반하는 일을 맡게 됐다.


금천구는 이번 협약으로 금천구는 생활쓰레기 줄이기는 물론 지역자활센터에 소속된 자활근로자들에게 보람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게 됐다.


아이스팩과 커피박 재활용 사업은 동주민센터, 공동주택, 가산동 소재 지식산업센터 입점 커피전문점에서 배출된 아이스팩과 커피박을 별도로 수거해 아이스팩은 독산동 우시장에서 재사용하고 커피박은 영농조합법인에서 퇴비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금천구는 지난해에만 아이스팩 39t, 커피박 48t을 재활용해 생활폐기물 감량에 큰 성과를 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자활센터와 협약을 통해 늘어난 아이스팩과 커피박 재활용을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자원순환사회 금천'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해 생활쓰레기 감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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