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일자리에 도움되는 정치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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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일자리에 도움되는 정치 해달라"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마트노조)이 정치권을 향해 "진보든 보수든 국민생활과 일자리에 도움되는 정치를 해달라"고 밝혔다.


이마트노조는 2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시대에 안 맞는 규제 일변도의 법들이 유통산업 후퇴와 함께 노동자의 일자리를 감소시키고 있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7~2020년 9월까지 최근 4년간 대형마트 23개가 폐점돼 3만 2000여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제 편의점에도 마트가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업 규제로 인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게 지표로 나오고 있다”며 “지방의 한 기업형 식자재 마트는 한해 매출이 3000억이 넘었으며 소상공인 매출은 5년간 6.1% 감소했다. 유통규제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혜택을 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제는 국민들의 쇼핑 편의, 골목상권, 유통산업을 함께 발전시킬 시대에 맞는 제대로 된 유통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정치권이 답할 때”라며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 등장하면서 과거의 유통업체 규제는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통기업도 약탈적 방식의 경영 보다는 상생과 공존의 경영으로 가야한다”라며 “마트나 쇼핑센터 등 오프라인 매장이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쇼핑이 쉼이 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존중 받는 일터를 만들어야 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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