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으로 발전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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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으로 발전해볼까요?

우리 아이들에게서 빌려 쓰고 있는 지구의 환경문제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민으로 구성된 조합과 학교 내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교육을 연계하는 햇빛발전소는 그 교육적 의미가 있다. 이에 지역사회에서 직접 그린에너지 생산에 동참해 함께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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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와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이 추진 중인 시민참여 1호 태양광발전소가 95%의 공정률을 보이며 이달 중 준공식을 앞둔 가운데 안성시민을 위한 펀드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성시 최초로 시민참여형 펀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햇빛발전), 루트에너지가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민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 증진과 시민이 직접 에너지 생산에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진행 중이다. 시는 앞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태양광발전소 2호, 3호 등을 지속해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되고 있는 태양광발전소는 안성시청 본관 옥상에 100㎾규모이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95%의 공정률로 이달 중 준공식을 갖는다.


특히 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자금 중 1억 원을 시민모금(펀드, 연 7% 확정금리)해 최대 100명 이상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시민 모금을 관리하는 햇빛 발전과 루트 에너지는 "안성시민만이 참여할 수 있는 상품이며 연 7%의 확정금리를 제공해 시민들이 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금융소득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진행될 제2, 제3호 발전소 건립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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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투자는 인터넷으로 가능하며 투자에 앞서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가능), 휴대전화, 인터넷뱅킹 계좌번호 준비 ▲포털에서 루트에너지 검색 ▲회원 가입 ▲투자금 예치 ▲혁신상품 '안성맞춤 햇빛 펀드 1호'에 투자하면 된다.


햇빛발전협동조합은 "스탠드형 에어컨 약 110대를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햇빛으로 생산하고 연간 59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만수여자중학교에 햇빛발전소 설치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 '사용·수익허가형 햇빛발전소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희망학교인 만수여중에 태양광 발전시설 야외 스탠드를 조성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햇빛발전소 교재 교구 연계 수업과 학부모와 인천시민에게 친환경 체험교육도 가능할 전망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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