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가능한 '착한 현수막'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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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가능한 '착한 현수막'이 되겠습니다

  • 손정우 slide7@hanmail.net
  • 등록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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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폐현수막은 소각 처리되면서 폐기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다이옥신 등 유해 물질로 인해 재활용 필요성이 적극 대두돼 왔다. 

 

이에 지역사회가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통해 ESG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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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2022년 불법 현수막 등 재활용사업에 선정된 해남군은 '불법 현수막의 그 끝, 착한 변신'이라는 주제로 폐현수막 재활용을 위한 수거보관함 운영과 재활용을 추진한다.


군은 폐현수막 수거보관함과 지지대 수거함을 제작하고 현수막 철거 장비를 구입해 읍면에 배치할 계획이다.


폐현수막이나 불법 현수막은 수거 보관해 재활용을 희망하는 군민에게 무상으로 배부할 예정이ㅏ다.


폐현수막은 과수원이나 농경지 덮개로 사용할 경우 잡초가 자라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깨나 고추 등 농작물을 말리는 멍석 대용 등으로 다양하게 재활용이 가능하다. 


해남군은 올해는 수거 체계를 갖춘 뒤 내년에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마대, 시장 가방, 토시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체계를 갖춰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목표다. 

 

개학기를 맞아 현수막 등 학교 주변의 불법 광고물을 일제히 정비하는 사업도 펼쳐진다.


광주광역시는 개학기를 맞아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14일부터 31까지 불법 광고물을 일제 정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일제 정비는 시와 자치구가 합동으로 10개 반(40여 명)을 구성해 어린이보호구역과 학교 경계선에서 200m 이내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 소재한 유치원, 초·중·고교 주변을 집중 정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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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동안 학교 주변 음란·퇴폐적이고 선정적인 유해 광고물과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현수막, 벽보, 전단, 입간판 등 불법광고물을 단속하고 현장을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교통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다량 게시되는 공동주택 분양 현수막에 대해선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이용해 경고 전화를 반복적으로 발신하고 과태료 부과와 함께 고발조치 등 행정처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남동구도 개학 기간을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14일부터 31일까지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에 나선다.


정비대상 광고물은 학교 주변의 노후·불법 간판과 음란·퇴폐·선정적인 내용의 전단·명함형 광고물, 보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에어라이트와 현수막 등 유동 광고물 등이다.


구는 학교 주 출입문으로부터 300m인 어린이 보호구역과 학교 경계선 200m 내 학교 환경위생 정화구역을 중심으로 정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적발·수거한 현수막, 벽보, 전단 등의 유동 광고물은 과태료를 부과하고, 음란·퇴폐적이고 선정적인 청소년 유해 광고물은 과태료 부과 및 자동전화발신시스템을 통한 해당 광고 번호 차단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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