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도시樂] 지역 문화자원, 콘텐츠를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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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도시樂] 지역 문화자원, 콘텐츠를 입다

  • 정용진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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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콘텐츠를 연결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가치와 문화 도시로서의 도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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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전남 목포시는 최근 목포음악축제의 공식 명칭을 '목포 Music Play(뮤직 플레이)'로 선정하고, '음악의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목포음악축제 명칭을 공모했고 총 445건을 접수해 시홈페이지를 통해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최우수작에 '목포 Music Play'가, 우수작에 '도레ㅁㅍ솔'이, 장려작에 '목포와樂'이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목포 Music Play'는 음악축제 공식명칭으로, '도레ㅁㅍ솔'과 '목포와樂'은 행사 세부 프로그램 명칭으로 각각 활용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목포 Music Play'는 목포(Mok-Po)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명칭으로 '목포에서 놀다'로 해석될 수 있으며 목포MP축제, MPMP로도 간결하게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선호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나흘 간 갓바위 문화타운에서 열리는 '목포 Music Play'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전국규모 경연대회를 비롯해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경연대회는 예선, 준결승, 결승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준결승과 최종결승은 축제장에서 진행되는데 축제 마지막 날 상위 TOP5 파이널 공연과 시상식이 열린다.


아울러 재즈, 시립예술단체 공연, 목포음악사 전시, 음악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도시' 목포의 면모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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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정부의 한복 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22년 한복 문화 지역거점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고유 문화관광 자원과 한복 문화를 연계해 지역만의 특색있는 한복 문화를 만들고자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는 '2021년 한복문화주간' 사업 선정에 연이어 한복문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 문화적 특색을 살린 한복 문화 거점을 조성해 나간다.


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미륵사지 관광지에 새로이 조성된 '전통문화체험관'을 거점으로 백제 의복을 콘셉트로 하는 다양한 한복 문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제왕도의 역사문화적 특색을 살려 '익산_백제를 입다'를 주제로 익산과 한복을 함께 알릴 영상과 사진 공모전, 지역의 무형문화공연과 함께하는 전통 혼례 재현, 임신·출산, 육아와 관련된 전통 복식 및 공예품 전시 등 백제고도 익산의 매력과 한복 문화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한복 문화를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공연,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한복문화주간' 문화축제도 10월 함께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