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샘물' 대신 '수돗물·텀블러'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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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샘물' 대신 '수돗물·텀블러' 어때요

  • 이종은 sailing25@naver.com
  • 등록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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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먹는 샘물은 지하 암반수 또는 용천수 등 자연적인 샘물을 물리적 처리 과정을 통해 생산되기 때문에 먹는 샘물의 과도한 생산이 지하수 훼손에 대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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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먹는 샘물은 플라스틱 포장 용기를 사용하고 운송 과정에서도 많은 탄소배출을 야기하기 때문에 수돗물과 텀블러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

 

이에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녹소연)가 3월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GCN3무운동(No Plastic, No Car, No Beef)의 일환으로  ‘No 먹는 샘물(생수), Yes 수돗물 텀블러’ 캠페인을 진행한다.

 

2022년 세계 물의 날 주제는 'Groundwater : Making the Invisible Visible'로 식수와 생태계를 유지하는 지하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녹소연은 본 회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먹는 샘물 대신 수돗물과 텀블러를 사용하겠다는 서약을 받고 인증샷을 모아 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와 SNS를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또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SNS를 활용하여 온라인 참여 서약을 진행하고, 먹는 샘물 대신 수돗물과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실천에 동참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녹소연은 이번 캠페인에 1000명의 소비자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참여가 이뤄진다면 1년간 2만3800kg 이산화탄소(CO2)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녹소연의 GCN3무운동 정현수 단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먹는 샘물 소비로 인한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수돗물과 텀블러 사용이라는 녹색소비로의 생활 양식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녹소연은 향후 우리나라 수돗물 음용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민 참여 캠페인과 연구모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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