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랑짤랑 으쓱ESG] 손잡고 업사이클링, 발맞춰 플로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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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랑짤랑 으쓱ESG] 손잡고 업사이클링, 발맞춰 플로깅

  • 조신주 slide7@hanmail.net
  • 등록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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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전국 유흥상권과 대학가 내 버려지는 홍보물을 재활용한 굿즈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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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과 친환경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테라의 ‘청정’ 콘셉트에 집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

 

누깍은 낡고 버려지는 다양한 폐기물을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유일하며 가치있는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하는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다. 

 

지난 2001년 바르셀로나에서 사용되지 않는 소재를 업사이클링 하면서 시작했으며 ‘Everybody deserves a second chance(모든 사람은 두번째 기회를 받을 가치가 있다)’를 슬로건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누깍과 함께 주요 유흥 상권 및 대학가에서 버려지는 현수막, 에어간판과 같은 홍보물을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해 소비자들을 위해 활용한다. 

 

그동안 대학가와 상권에서 사용되는 현수막은 업소명, 메뉴, 기간 등이 특정 기재돼 있어 재활용에 한계가 존재, 결국 소각됐었다.


전국의 하이트진로 영업지점에서 담당 상권 내 현수막을 수거하고, 누깍에서는 수거한 현수막으로 굿즈를 제작, 다음달 출시한다. 대학가 현수막 수거에는 취지에 공감한 중앙대학교 환경동아리 ‘지구인’이 동참한다.

 

지구인은 2016년 창설됐으며 동아리 이름은 ‘지구를 구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게릴라 가드닝(교내 화단 정화 및 가꾸기), 월간 플로깅(매달 플로깅 활동 진행)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천해왔다. 

 

특히 한강사업본부 주최 한강나무심기 캠페인, 캠퍼스 스마트 분리배출을 위한 그린 인플루언서 대외활동에 참가해 활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업사이클링 전문브랜드 누깍과 손잡고 버려지는 현수막을 재활용해 환경적으로 기여할 뿐 아니라, 특색있고 완성도 높은 테라 굿즈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환경적 관심을 환기할 예정이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국내 대표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와 협업해 ‘100% 호주산 청정맥아’가 담겨있던 맥아 포대를 재활용한 ‘테라 X 큐클리프 업사이클링백’을 선보이는 등 테라의 청정 콘셉트에 잘 어울리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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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를 찾아라’


SK지오센트릭이 CEO와 신입사원들이 서울역 및 남대문시장 인근을 함께 걸으며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5일 서울시 중구 만리동 서울로7017에서 남대문시장에 이르는 약 2.3km의 길을 걸으며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업(Plocka up)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가볍게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뜻한다.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원재료를 생산하는 생산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폐플라스틱 및 탄소 제로(Waste & carbon Zero)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올해를 친환경 화학회사로의 변화 틀을 다지는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나 사장과 신입사원 및 회사 구성원들은 이날 오전 만리동광장에서 모여 서울로전시관, 회현역, 남대문시장, 북창동 먹자골목 등을 함께 걸으며 폐플라스틱과 담배꽁초 등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플로깅에서 나 사장과 신입사원들은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등 SK지오센트릭의 친환경 비즈니스와 사업 전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나 사장은 “유럽 및 미국을 시작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돼 재활용 플라스틱의 시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회사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재활용 기술력 확보를 통해 아시아 최초 리싸이클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유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신입사원들과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에 진행된 신입사원과 함께 하는 플로깅은 나 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겠다고 밝힌 나 사장은 ‘친환경은 작은 행동과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플로깅을 작년부터 실천하고 있다.


나 사장은 지난해 총 13회의 플로깅을 이어갔으며, 이중 4회는 퇴근길 또는 주말에 개인적으로 진행했다. 나 사장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플로깅 ‘인증샷’을 종종 올리는데 “어두워도 주울 쓰레기는 보인다”고 적는 등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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