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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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원,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머니'

  • 정용진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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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지역사회가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인 '폐자원 재활용'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재활용 보상가게는 폐자원이 재활용의 목적을 잃고 매립·소각되는 것이 아니라 자동화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순환자원 선별·세척공정을 통해 주민 주도의 분리배출 문화를 조성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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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거창군은 폐자원 수거율을 높여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5월 2일부터 폐자원 보상교환을 시행한다.


보상대상 품목은 폐건전지와 우유팩, 투명(무색)페트병이며 거창군 재활용 선별체험시설(거창군 매립장 내)이나 재활용 판매장(종합사회복지관 주차장 내)을 방문하면 폐건전지(15개)는 새 건전지 1세트(2개)로, 우유팩(200㎖-75개, 500㎖-30개, 1천㎖-15개) 및 투명(무색) 페트병(15개)은 롤 화장지 1개로 교환해준다.


재활용품은 가정에서 모아오는 자원만 가능하고 이미 수거함에 배출된 재활용품은 보상교환이 불가능하며 보상교환은 연중 실시하고 재활용 선별체험시설은 월요일에서 금요일, 재활용 판매장은 매주 수요일 운영하며 보상교환 물품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폐건전지의 경우 전해액이 흐르는 등 망가진 것은 교환 불가능하며 산화은전지는 10개당 폐건전지 1개로 간주한다.


또한 우유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펼쳐서 건조한 후 교환이 가능하며 투명(무색)페트병은 용량 관계없이 개수로 판단해 교환하고 무색·투명한 생수와 음료병만 해당하며 유색 페트병과 커피 테이크아웃 잔 등은 교환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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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는 지난달 18일부터 재활용품 보상 가게인 '중구 RE-숍(Recycle Shop)'을 운영 중이다. 운영장소는 이마트 동인천점, 참좋은두레생협 영종점과 영종하늘도시점 등 총 세 곳이다.


특히 중구는 이번 '중구 RE-숍' 개소를 위해 이마트 동인천점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인천에서는 최초로 대형마트와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게 됐다.


'중구 RE-숍'은 핸드폰 번호 기반 사용자 인식을 통해 포인트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음료 캔, 페트병 등은 각각 무게와 수량별로 포인트를 제공하며 한 달에 한 번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