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도시樂] 5월, 꽃과 왈츠에 빠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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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도시樂] 5월, 꽃과 왈츠에 빠지는 시간

  • 정용진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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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발맞춰 지역사회 이색 축제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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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거창군은 관내 꽃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거창 카네이션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제3회 아리미아 꽃 축제'를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열흘간 거창창포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아리미아 꽃 축제는 지난 2019년 화훼농가들의 100여 종의 꽃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서부터 제1회 축제를 시작해 지난해 창포원 개장식을 맞이해 제2회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올해 개최되는 제3회 아리미아 꽃 축제는 전년도에 비해 규모가 확대된 형태로 진행한다.


13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주제관 꽃 조형물 관람 및 체험, 공연, 꽃차 시음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 거리가 열흘간 준비돼 있다.


주말 유료 체험인 원데이클래스는 쉽게 접하기 힘든 압화 공예와 이끼 테라리움 강연도 준비돼 있으며 신청은 거창군 홈페이지 배너에서 QR코드 등을 통해 가능하다.


아리미아 꽃 축제가 열리는 거창창포원은 꽃창포를 비롯해 불두화, 수레국화, 작약, 꽃 양귀비 등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만개하고 있어 볼거리를 더하고 있으며 생태해설 프로그램과 키즈카페, 북카페를 운영하는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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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21일부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다. 올해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장미 무도회'를 주제로 진행되며 아름답고 황홀한 왈츠 무도회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3년 만에 개최하는 만큼 전 국민을 축제장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리고 이를 위해 인씨엠예술단과 손을 잡고 왈츠 공연을 준비했다.


인씨엠예술단은 매년 서울 왈츠 축제를 주관하는 등 수준 높은 왈츠 공연을 일상의 공간에서 재현함으로써 주목을 받았다.


이번 장미축제에서는 다음달 3일과 4일에 국가대표 스포츠댄스 선수들의 왈츠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에는 인씨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참여해 더욱 우아하고 생동감 있는 왈츠 공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달 4일에는 방문객들에게 왈츠 드레스와 연미복을 무료로 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드레스와 연미복을 입고 수천만 송이 장미꽃의 품에 안겨 특별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희망자에 한해 전문 선수들과 짝을 이뤄 왈츠를 출 기회도 주어진다.


이 외에 장미공원 분수대에서는 5월 28일, 5월 29일, 6월 4일, 6월 5일 게릴라 왈츠 공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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