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도심 한복판 꼬마농부의 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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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도심 한복판 꼬마농부의 모내기

  • 이종은 sailing25@naver.com
  • 등록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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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못줄을 따라 손으로 모를 심는 전통 체험, 공원 텃밭 열매채소와 허브 심기 등 도심 속 이색적인 농업 활동으로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 일깨우는 시간이었다.


서울 양천구가 지난 17일 관내 신트리공원(신정동 310-7)에서 꼬마농부와 함께하는 전통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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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험은 좀처럼 농업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도시 아이들에게 벼 생장 과정 관찰, 농작물 심기 활동 등을 통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트리 꼬마농부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관 소속 원아와 가족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아이들은 발아한 볍씨와 모를 관찰하고, 못줄을 따라 한 땀 한 땀 고사리손으로 직접 모를 심는 전통 손 모내기 활동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공원 텃밭을 둘러보며 방울토마토, 고추 등의 열매채소와 향긋한 허브 심기 등 다양한 관찰 활동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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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예년보다 이른 올 추석에는 일반 벼보다 생장 속도가 빠른 조생종 유색 벼 체험 활동을 통해 도심에서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도록 할 계획이다. 1년간 벼가 자라는 과정을 직접 관찰하며 알곡이 무르익는 가을에는 수확, 탈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이번 모내기 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집안 식탁에 오르는 각종 농산물에 담긴 농업인들의 정성과 노고를 이해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을 벗 삼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심 속 생태 공간을 적극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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