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섬진강으로 '착한 책임여행'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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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섬진강으로 '착한 책임여행' 떠난다

[그린힐링]
환경 보존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여행 각광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침체됐던 지역상권 활성화 기여

  • 한주연 82blue@hanmail.net
  • 등록 20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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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자연과 사람 모두를 위하는 지속가능한 책임여행을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실천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에서는 1996년부터 매년 6월 5일을 환경의 날로 정해 환경보존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지데일리]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구의 환경과 생태 문제가 인류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면서, 이제 여행도 환경을 보존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방향으로 추구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자연과 사람 모두를 위하는 지속가능한 책임여행을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실천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에서는 1996년부터 매년 6월 5일을 환경의 날로 정해 환경보존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전남 광양시에서는 섬진강끝들마을을 찾아 무동력 아트자전거를 타고 스트링아트, 천연염색과 같은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동시에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여행을 할 수 있다.

 

광양 최동단의 섬진강끝들마을은 국내에서 가장 맑고 아름다운 섬진강 강가에서 친환경 아트자전거를 즐기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예술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생태 에코여행지라 할 수 있다.

 

섬진강끝들마을의 트레이드마크인 아트자전거 라이딩은 어린이들이 살아갈 지구 환경 보존을 실천할 수 있는 에코투어라 할 수 있는데 아트자전거는 아동용, 1인승, 2인승, 4인승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어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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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끝들마을의 트레이드마크인 아트자전거 라이딩은 어린이들이 살아갈 지구 환경 보존을 실천할 수 있는 에코투어라 할 수 있는데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섬진강 푸른 바람 속에서 자신의 힘으로 자전거의 페달을 밟다 보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천연염색과 도자기체험, 목공예 등의 체험도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끝들마을 한켠 작은미술관에서는 30년 넘게 도자기 작업을 이어온 송애리 도예작가의 '송애리 작은 그릇전'이 6월 한 달간 여행객을 맞이한다.


장식과 실용성을 모두 실현한 단아한 우윳빛 작품들이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면서 생활도자기의 숨은 멋과 가치를 일깨워준다.

 

섬진강의 기운이 느껴지는 곡성군에서는 세계장미축제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매월 축제가 선보인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축제와 여행에 대한 시민의 갈증을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으로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여행객의 방문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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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기차마을에서 진행되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7만5000㎡에 이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장미정원인데, 흐드러지게 피어난 수천만 송이의 장미는 다양하고 화려한 색깔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선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진행되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7만5000㎡에 이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장미정원인데, 흐드러지게 피어난 수천만 송이의 장미는 다양하고 화려한 색깔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미공원을 가득 채운 장미꽃 향기도 일품으로 은은하고 아찔한 향기에 일상의 피곤 속에 무감각해졌던 후각 피질과 변연계가 활성화되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일명 '프루스트 현상', 다시 말해 향기로 인해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게 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해준다.


장미공원 안팎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펼쳐지는데 '골든로즈 시즌 2, 장미 무도회'라는 축제 컨셉에 어울리는 로즈 갈라 콘서트와 장미 무도회 등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이 밖에도 아시아 월드컵 페스티벌, 월드 요들 페스티벌, 로즈 왈츠 파티, 한복 패션쇼와 같은 색다른 행사가 섬진강기차마을 곳곳에서 선보이는데, 특히 아시아 월드컵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나라들의 전통 의상 퍼레이드와 전통 민속 공연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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