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도시樂] 마을마다 취향마다 맞춤형 '동네배움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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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도시樂] 마을마다 취향마다 맞춤형 '동네배움터' 눈길

지역 내 유휴공간 학습공간으로 탈바꿈
지역민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 활발
지역문제 해결·환경친화 교육 등 대안 제시

  • 한주연 82blue@hanmail.net
  • 등록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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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동네배움터 사업은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학습 공간으로 바꿔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평생 학습을 지원한다. 생활 밀착형 동 단위 사업으로 주민 누구나 가까운 거리에서 쉽고 편하게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린이, 청·장년층, 어르신, 직장인,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시민 누구나 생활 가까이 있는 주민자치센터·도서관·공방 등에서 쉽고 편하게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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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배움터는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학습 공간으로 바꿔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평생 학습을 지원한다. 생활 밀착형 동 단위 사업으로 주민 누구나 가까운 거리에서 쉽고 편하게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동 단위의 집 근처 평생학습센터 '동네배움터' 218곳을 오픈한다. 지난해 17개 구 197개소에서 1개 자치구 21개소가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시의 18개 자치구 218개소에서 시작하는 1205개의 프로그램과 307개의 학습-실천 프로젝트는 각 동네배움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는데 시는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을 위해 총 13억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18개 자치구에 마련된 218개소 동네배움터는 ▲강북구(6개소) ▲광진구(15개소) ▲구로구(10개소) ▲노원구(13개소) ▲도봉구(15개소) ▲동대문구(14개소) ▲동작구(10개소) ▲서대문구(13개소) ▲성동구(17개소) ▲성북구(12개소) ▲용산구(10개소) ▲은평구(10개소) ▲종로구(10개소) ▲중랑구(16개소) ▲마포구(10개소) ▲송파구(12개소) ▲중구(20개소) ▲금천구(5개소) 등이다. 

 

올해는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이 확산하는 것을 감안해 교육과 계층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디지털 시민 교육을 다채롭게 진행한다.


동네배움터는 코로나19 동안 하기 힘들었던 대면 교육을 가까운 거리에서 받을 수 있는 학습센터로,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원하는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가 준비됐다.

 

대표적인 곳으로 우선 마포구가 올해 ▲합정 동네배움터(합정동, 마포구평생학습센터) ▲다시배움 동네배움터(서교동, 다시배움 교육원) 2곳을 동네배움터로 신규로 지정해 총 10곳의 동네배움터에서 52개 프로그램과 10개의 학습 실천 프로젝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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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배움터는 환경친화적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재활용을 통해 쓸모없이 버려지는 물건을 재생시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경력단절여성을 비롯해 중장년층, 청소년, 청년 등 각계각층의 구민을 대상으로 ▲음악 ▲디지털교육 ▲공예 ▲요가 ▲가족 간 소통 ▲지역문제 해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동작구에서는 어르신·중장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남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중구에서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꿈꾸는 누리터'란 이름의 학습 지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환경친화적 프로그램도 여러 방식으로 제공된다.

 

노원구에서는 '재활용으로 만나는 手다방' 프로그램을 통해 쓸모없이 버려지는 물건을 재생시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노원구의 재활용 체험은 참여 이후 교육 기부 진행을 하는 등 학습-실천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의 해결방안을 탐색하고 실천해 볼 수도 있는 특징이 있다.

 

동대문구에서는 '헌 옷 줄게 새 옷 다오 의류 리폼하기' 수업이 진행된다. 

 

자치구별 상황에 맞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컨설팅도 제공한다. 올해는 동료 컨설팅, 그룹 컨설팅 등 컨설팅 유형을 다양화함으로써 자치구별 상황과 요구조사 결과에 맞춰 컨설팅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