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중심 치유농장·치유식품 산업화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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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중심 치유농장·치유식품 산업화 지원 본격화

[로컬브릿지]
지역사회 '농촌신활력플러스' 성공 안착 위해 행정 역량 집중
지역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새 모델.. 자립·지속 성장 견인

  • 이은진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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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을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자는 지역사회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아고 있다.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사람이 남아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농촌사회가 자립적·지속적 성장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선정을 통해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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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푸드테라피센터는 완주(Wanju)라는 지역과 건강(Wellbeing), 관광(Welcome) 등을 의미하는 영어(W)에 음식치유를 합성한 센터로 식품제조 연구와 공유공장을 비롯해 밀키트 판매전시관, 치유음료 판매건강자가진단, 치유정원 등이 들어섰다.

 


먼저 전북 완주군에서는 덕진구 오공로에 있는 전북혁신도시 농식품삼락마켓 안에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W푸드테라피센터'가 문을 열었다. 

 

군은 지역의 핵심 자산인 사회적경제조직과 로컬푸드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전후방 산업을 연계해 사업모델을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18년 '치유농식품 활성화를 위한 W푸드테라피시스템 구축'으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완주의 로컬푸드와 공동체 등 특화자원을 이용해 건강하고 안전한 농촌 공간과 치유식품을 산업화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의 개념이다.


완주에는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200여개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지역사회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성장하고 있는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와 치유 콘텐츠를 연계한 W푸드테라피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W푸드테라피센터는 완주(Wanju)라는 지역과 건강(Wellbeing), 관광(Welcome) 등을 의미하는 영어(W)에 음식치유를 합성한 센터로 식품제조 연구와 공유공장을 비롯해 밀키트 판매전시관, 치유음료 판매건강자가진단, 치유정원 등이 들어섰다.


지역의 공동체와 사업자들은 이곳에서 제품을 만들고 밀키트 판매 전시관에 전시하는 등 소비자와 직접 만나게 된다. 아울러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인바디로 건강을 점검하고 체험을 통해 건강한 생활패턴을 유도하는 치유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하게 된다.


이와 관련 최근 가정 간편식으로 '바로밀'이라는 상표등록이 이미 마쳐진 상태이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치유음료와 베이커리 등 가정간편식을 개발해 센터에서 판매하게 된다.


이에 더해 지역공동체와 농촌의 아름다운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장 12개소를 만들어 농촌에 부족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장별 특성에 맞는 치유 프로그램과 미니팜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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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소센터는 푸소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여러 편의시설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전남 강진군의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새로운 농촌관광모델 정착과 주민주도형 사업추진을 통해 농촌의 잠재적 자원과 관광과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강진형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강진 웰니스 FUSO산업, 건강한 관광도시를 만들다'라는 주제로 농촌 민박과 체험이 결합된 군 고유의 여행상품인 '푸소(FUSO)'를 통해 교육·생산·체험·판매 등 통합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경제의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개념이다.


사업과 관련해 푸소센터을 비롯해 웰니스 푸소 연계기반 구축, 웰니스 푸소 상품개발, 웰니스 푸소 관광명소화, 웰니스 푸소 산업 추진체계 구축 등을 집중적으로 펼쳐왔다. 아울러 푸소 캐릭터와 브랜드 이미지 통합화 작업, 사회적경제조직 육성, 체험농장 발굴·육성 등을 진행 중에 있다. 


군은 올해 말까지 사업비 70억을 투입해 군 고유의 여행상품인 '푸소(FUSO)' 산업을 중심으로 웰니스 상품 개발, 웰니스 관광 추진, 전문인력 양성 등의 기반 여건을 네트워크화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푸소센터는 푸소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여러 편의시설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