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고공행진.. '착한가격업소', 지속가능 자족도시 첨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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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고공행진.. '착한가격업소', 지속가능 자족도시 첨병으로

코로나19 영향 상권 침체기, 지역물가 안정화 기여
상반기 일제정비·신규지정..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 정용진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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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코로나19로 상권이 침체해 있는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사회 내 착한가격업소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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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가 물가상승 억제와 서민 생활 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과 일제정비를 펼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란 지역 평균 가격보다 저렴하면서 소비자에게 깔끔한 위생, 친절한 서비스로 물가안정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가게를 말하는데, 행안부 지침에 따라 지정·관리하는 외식업을 비롯해 이·미용 등 개인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뽑히는 방식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착한가격업소 표찰은 물론 하절기 해충방제 서비스, 전기안전 점검,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업종별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 지원 등 다채로운 혜택이 적용된다.

 

먼저 서울 양천구에서는 다음달 1일까지 착한가격업소를 공개적으로 모집한다. 자격은 물가 안정에 힘써온 개인서비스요금 관리대상 품목 취급 업소로 지역 평균 가격보다 저렴해야 해당한다.


최근 2년간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등 체납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제외된다. 모범음식점인 위생 모범업소에는 가점이 부여되는 방식이다. 구는 현지실사와 평가를 거쳐 모범업소를 지정하게 된다. 

 

현재 구에는 외식업 9개소를 비롯해 이·미용업 12개소, 세탁업 2개소, 기타서비스업 1개소 등 총 24개소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됐다. 업소별 자세한 정보는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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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착한가격업소 표찰은 물론 하절기 해충방제 서비스, 전기안전 점검,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업종별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 지원 등 다채로운 혜택이 적용된다.

 

 

전북 군산시에서도 물가상승 억제와 서민 생활 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과 일제정비를 펼치고 있다.


대상은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등 개인서비스업종이다. 프랜차이즈 업소나 영업개시 후 6개월이 경과 하지 않은 업소, 최근 1년 이내에 휴업한 사실이 있는 업소 등은 착한가격업소에서 제외되는 방식이다.


시는 아울러 그동안 지정·운영하고 있는 25개소를 대상으로 물가모니터요원과 합동 점검을 통해 가격, 위생, 서비스 등의 유지 여부를 확인하는 일제정비를 펼친다.


점검 내용은 주요 취급 품목의 가격 및 가격 인하 또는 동결 여부와 주방, 매장, 화장실 등의 위생·청결 수준, 품질 및 서비스, 옥외가격표시제 및 원산지표시제 등 시책 이행 여부 등이 핵심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지정기준이 부적격이면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취소한 뒤 인증 표찰을 회수하고 적격인 경우에 한해서만 착한가격업소로 재지정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신규 모집과 일제 정비에 따라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업소는 하반기에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되며 향후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소개된다.

 

시는 연일 계속되는 고물가 행진으로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시민들도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해 물가 안정 분위기 조성에 동참함으로써 물가 안정 분위기 확산에 나서 줄 것으로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