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충남지역순환경제의 성장동력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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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충남지역순환경제의 성장동력은 무엇?

[도시재생 스케일업]
지속가능발전 위해 수요·경영자원 외부 유입 필요
지역내수 촉진·토착기업 육성.. 순환균형발전 중요

  • 정용진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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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충남지역의 경제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이출산업 육성을 통해 수요와 경영자원을 외부로부터 반입하는 동시에 지역 내수시장의 발전을 촉진하고 토착기업을 육성해 역내 순환과 역외 교류의 균형적 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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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통합적 발전 방향. 산업정책은 물론 도시정책이나 문화관광 정책 등 다른 정책 영역과의 관계도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실국 횡단면적인 종합적인 정책 추진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를 위해서는 외생적 발전을 지속하되 전략적 기업유치 관점이 추가될 필요가 있는데 공장의 유치 외에도 본사와 본사기능의 확충과 지역 내 조달비율의 확대, 정주인력의 확대 등에 집중해 지역내 파급효과와 기여도를 배증시키는 전략적인 기업유치 전략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음으로 내부 시장과 토착기업을 육성해 내발적 경제의 기초를 확대하는 것도 중요한데 지역 내 기업군의 경쟁력을 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강화하는 동시에 유치기업과 토착기업 간 분업, 협력과 신생기업의 창업을 촉진하는 전략도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아울러 유치기업과 토착기업 공통으로 지속가능한 혁신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산업의 공통기반이 되는 하드, 소프트 양면의 인프라를 정비하는 것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프라는 인재, 기술, 자금 면에서 기업을 지원하는 지원기관이나 대학, 교통·통신·에너지나 산업용지 등 물리적인 산업기반과 교육이나 의료, 문화 등의 생활 기반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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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소재 반도체산업 상위 5개 기업 현황. 지역 내 기업군의 경쟁력을 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강화하는 동시에 유치기업과 토착기업 공통으로 지속가능한 혁신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산업의 공통기반이되는 하드, 소프트 양면의 인프라를 정비하는 것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에 등에 따르면 산업정책은 물론 도시정책이나 문화관광 정책 등 다른 정책 영역과의 관계도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실국 횡단면적인 종합적인 정책 추진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나아가 충남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북부와 남부의 연계와 선순환 구조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다. 

 

이에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충남 남부지역과 교통·정보통신 연계를 강화하고, 각종 서비스 전달체계를 효율화함으로써 충남 전역이 상호 보완적․융합적 발전을 이뤄 나아가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충남지역은 지정학상으로 수도권 남부와 인근 광역도시인 대전과 불가분의 관계인 만큼 충남 북부지역과 경기 남부지역의 상생발전 방안, 충남 남부 지역과 대전 대도시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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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질적 고도화 중심의 지원 정책으로 전환, 친환경 사회적경제 특화 등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다.

 

 

이에 더해 인간적, 생태적, 사회적인 선순환 방안의 연구도 필요하다는 견해도 있다. 경제적 선순환만 생각한다면 세계화의 추세에 편승해 외부기업이나 자본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발전 전략으로는 세계 자본주의 순환틀 내에서 선순환을 도모하는 방안이나 이를 넘어선 대안적 경제순환을 만드는 방안으로 나누는 동시에 인간적, 통합적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어렵더라도 자본주의적 경제지리를 넘어 자율적 선순환 구조를 대안으로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서는 금융자본 주도 가치 순환 체제에 편승한 시장 주도 전략이나 지역화된 발전 경로와 다양한 국지적 집적 경제 구축 전략을 넘어 사회적 공생과 연대에 기초한 사회적 경제 또는 지역화폐와 같은 지역순환경제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충남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질적 고도화 중심의 지원 정책으로 전환, 친환경 사회적경제 특화 등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