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모으기, 나도 좋고 지구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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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모으기, 나도 좋고 지구도 좋고~

  • 정용진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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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전 세계에서 만들어 내는 쓰레기 중 고작 14%만이 재활용되고 있다. 재활용되지 못한 쓰레기의 대부분은 쓰레기 매립장으로 가 땅에 묻히거나 어딘가에 그냥 버려진다.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재활용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는 지역이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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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11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강릉시는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건전지로 보상 교환해주는 '강릉 재활용품 교환소'를 남대천 둔치(잠수교)와 강남축구공원에 설치해 상설 운영한다.


재활용품 교환소는 재활용 가능 자원이 버려지는 것을 방지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주민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며 이전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매주 목요일에만 교환이 가능했으나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함에 따라 신설된 교환소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교환대상 품목은 기존의 일회용 플라스틱 커피컵, 아이스팩, 폐건전지, 종이팩에서 투명페트병을 신규 추가해 총 5개로 확대 운영되며 종류별로 개수에 따라 종량제봉투, 새 건전지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강릉시는 재활용품 교환소를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교환방식도 향후 포인트 적립제로 전환해 강릉페이(지역화폐) 등으로 보상해주는 방안을 검토해 시행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재활용품 교환소 운영으로 재활용 가능 자원을 적극 이용해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감소와 매립, 소각량을 줄여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도 만들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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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지난 6월 한달간 재활용품 집중 수거의 달을 운영해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캠페인 기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종이팩 8730kg, 폐건전지 3440kg, 투명페트병 6만8680kg, 아이스팩 930kg, 헌 옷 200kg이 수거됐다.


김해시청 청소행정과와 읍면동에서 진행되는 폐자원 교환행사에서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교환용 건전지가 조기 소진되는 등 참여 열기가 높았다.


폐자원 교환행사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폐건전지 20개당 새 건전지 1세트, 투명페트병 2kg, 종이팩 1kg당 종량제봉투 10L 1장으로 교환해준다.


시민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 공식 SNS에서 진행된 똑똑한 분리배출 온라인 캠페인 ‘1탄, 분리배출 퀴즈’, ‘2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분리배출과 관련한 퀴즈도 풀고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도 댓글로 남겨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였다.


또 퀴즈 정답자 중 추첨된 50명은 1만원 상당의 김해사랑 모바일 상품권을 경품으로 받았다.


김해시 관계자는 “재활용품 집중수거의 달은 끝났지만 심각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해야하는 만큼 분리배출을 습관화해서 자원 재활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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