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줄게 새옷다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로 확대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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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줄게 새옷다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로 확대 돕는다

[슬기로운 순환생활]
추석 맞아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대사업 활발
생필품 재활용·플라스틱 물품·일회용품 근절 등 앞장

  • 홍성민 slide7@hanmail.net
  • 등록 20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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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참여가 확산되고 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사회적경제에 거는 가장 큰 기대로 지역순환경제의 창출이 꼽히는데, 이는 시민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면서 시민은 물론 그와 관련한 모두를 향해 시민적 공공성을 구축하는 데 목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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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마켓 '헌옷줄게 새옷다오'를 운영해 날로 높아지고 있는 환경과 사회문제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도를 반영했는데 버려지는 의류나 가방을 가져와 기부하거나 장바구니·쇼핑백 등을 지참하면 다른 상품 구매가 가능한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을 추석 명절을 맞이해 시민들이 지역의 사회적경제를 바로 알고 다양한 사회적경제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지역사회가 다양한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해 고품질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더욱 많은 시민에게 적극 알릴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사업이 펼쳐져 관심을 모은다.  

 

먼저 경기도에서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광장에서 사회적경제 단기기획전 '경사났네 구월장'을 2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다.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것으로 '경사났네'는 '경기도 사회적경제가 나타났다'는 의미다.


이번에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하는 37개 사 사회적경제 기업이 가을 추석 명절을 맞아 참기름, 꿀, 장류 등의 식품류와 패션용품 등을 판매한다.


특히 에코 마켓 '헌옷줄게 새옷다오'를 운영해 날로 높아지고 있는 환경과 사회문제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도를 반영했는데 버려지는 의류나 가방을 가져와 기부하거나 장바구니·쇼핑백 등을 지참하면 다른 상품 구매가 가능한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참여 사회적경제기업들도 플라스틱 물품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천과 나무 등 천연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판매대와 안내문 등의 일회성 홍보물도 다회용품으로 전환하는 등 친환경에 집중하게 된다.


지난 7월 과천 렛츠런파크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 마지막 기획전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이뤄진다.

 

이런 가운데 김포시에서는 홈플러스 풍무점에서 추석맞이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를 2일부터 사흘간 진행한다. 풍무점 내에 운영 중인 사회적경제기업 상설매장인 '상생샵'을 연계해 시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알리고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도 내 최초이자 전국 세 번째인 사회적경제 상생샵 매장은 홈플러스 김포풍무점 지하 1층에 33㎡ 규모로 운영 중에 있는데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한 유과, 우리 쌀로 만든 조청, 도라지청과 유기농 이유식 등 식품·생활용품 등 53개 사회적경제기업 487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사회적경제기업 판매부스 운영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동시에 라이브 쇼핑으로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 포토존 이벤트 운영으로 방문 구매하는 시민에게 추억의 사진 촬영 기회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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