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에게 공동 주거공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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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에게 공동 주거공간을

[짤랑짤랑 으쓱ESG]
주거공간 제공 통해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기반 지원
자립생활 경제·정서적 맞춤 지원.. 사회관계망 구축 도움

  • 이종은 sailing25@naver.com
  • 등록 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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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 중인 아동은 만 18세(연장하면 24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돼 이른 시기에 홀로 삶을 꾸려나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사회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해 홀로 살아가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 위해 홀로서기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사업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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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청년 주거복지정책인 셰어하우스 CON 사업은 관내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예정)한 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먼지 경기 수원시에서는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콘)에 입주할 청년을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 CON은 Community(지역사회)와 ON(계속)을 합쳐 만든 말이다.


시 청년 주거복지정책인 셰어하우스 CON 사업은 관내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예정)한 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셰어하우스 CON은 권선1동·매탄1동 다세대주택에 있는데, 한 집에 같은 성별 청년 3명이 공동 거주하는 개념으로 방 3개·화장실 2개가 있고 가구와 가전제품이 설치돼있다. 임대 기간은 이달부터 2년 간을, 보증금과 임대료는 수원시가 100% 지원하고 입주 청년은 관리비와 공과금만 부담하면 되는 방식이다. 


입주자에는 생활용품 구입 비용, 수원시청년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서비스 우선 이용, 취·창업 관련 기관 연계와 해당 기관 추천, 입주 청년 생활공간 규칙 만들기 컨설팅,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멘토·멘티 연계, 퇴소자 '수원시 청년 우선공급 청년임대주택' 입주 우선권 부여 등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8월 30일) 현재 무주택자이면서 아동복지시설(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시설, 가정위탁)을 퇴소(예정)한 29세 이하 청년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입주자를 선정한다. 이달 중 선정 결과를 통보하고 오리엔테이션 후 이달 말 입주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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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핑 행사는 자립청소년들의 고민 공유를 통해 개인적, 사회적 관점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동시에 자립청소년들이 자연에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자립청소년은 참여자 간 정서적 공유와 워터파크에서의 물놀이, 바비큐 요리 등을 통해 자립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동시에 사회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전라북도에서는 지역기업인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가 희망디딤돌 전북센터의 자립청소년을 대상으로 글램핑 행사를 열어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글램핑 행사는 자립청소년들의 고민 공유를 통해 개인적, 사회적 관점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동시에 자립청소년들이 자연에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자립청소년은 참여자 간 정서적 공유와 워터파크에서의 물놀이, 바비큐 요리 등을 통해 자립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동시에 사회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작년부터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열여덟어른 드림(Dream) On!' 프로젝트와 토크 콘서트와 캠핑 등 청년과의 교감을 나누는 '안아줄게 아프지마 드림' 프로젝트, 중소기업과 청년 간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잡(job)아(我) 드림'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정서적 맞춤 지원을 펼쳐왔다.


특히 공사 임직원과 자립준비청년 간 가족을 맺고 청년들이 가족의 따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 중인데, 향후에는 유관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어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던 자립준비청년 지원 '드림 프로젝트'를 전국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