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도시로 여행 간다, '메타버스'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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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도시로 여행 간다, '메타버스' 타고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관광명소 랜선여행 활발
AI 휴먼기술 적용 가상현실 여행 콘텐츠도 눈길

  • 이은진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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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메타버스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에 머물며 생활하는 인간에게 무한한 세계를 열어 줄 수 있는 기술로 꼽힌다. 

 

메타버스에서는 우주를 여행할 수도 있고 달에 착륙해서 걷거나 춤을 출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동굴 속을 탐험하고 깊은 바닷속을 경험할 수도 있다. 

 

또 비행기를 직접 조종하거나 자신의 방 안에서 회외에서 열리는 가수의 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다. 이미 학교에서는 메타버스로 강의하고, 입학식과 졸업식도 하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과 소통하고 국내외 관광명소 여행을 비롯해 중점사업 홍보 등을 메타버스로 구현해 나가고 있다. 디지털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와 더불어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지속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먼저 서울 강서구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 맞춰 초등학생들을 위한 유럽 랜선 투어 사업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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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지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투어에서는 영국 런던을 비롯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체코 프라하 등 6개 나라의 도시를 온라인으로 여행하며 다양한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는 메타버스 자치회관 1호점 체험 프로그램으로, 런던, 파리, 프라하 등 세계 유수의 도시를 거닐어 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가상공간에 구청 신청사 외관을 토대로 강의실과 다목적실, 영상관 등이 구현된 메타버스 자치회관 1호점은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쌍방향 소통을 위해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메타버스 자치회관 1호점에서 이뤄지는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함으로써 현장감 넘치는 해외여행 간접체험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해외 현지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투어에서는 영국 런던을 비롯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체코 프라하 등 6개 나라의 도시를 온라인으로 여행하며 다양한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투어는 이달 3일부터 25일까지 주말마다 진행되며 PC나 노트북을 활용, 메타버스 자치회관(개더타운) 1호점에 접속한 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서울 강남구에서는 급변하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어르신들이 IT기술을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구립 강남노인종합복지관에 어르신을 위한 IT공간인 '강남 메타버스 체험관'이 문을 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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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정보 맵핑 기술을 활용한 거울 세계체험 공간은 소극장 같은 안락한 공간에 앉아 구글어스를 활용해 가보지 못한 다양한 나라와 지역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구는 비대면·무인 중심의 디지털 시대로 급변함에 따라 어르신들이 VR·AR 등 디지털 환경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강남시니어프라자에 '스마트 라운지'를 우선 조성했고 이번에 두 번째 체험관으로 '강남 메타버스 체험관'을 선보였다.


'강남 메타버스 체험관'은 162㎡ 규모로 4개 분야로 공간을 나눠 다양한 디지털 활동을 제공한다.


우선 특수고글을 착용하고 의자에 앉아 가상세계를 체험하는 가상현실(VR)체험관에서는 아름다운 바닷가와 숲을 거닐거나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모션 인식 게임을 하는 증강현실(AR)체험관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하면서 인지능력과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라이프로그 체험공간의 다목적 스마트 테이블인 해피 테이블은 친구들과 둘러앉아 일상을 기록하는 공간인데 최대 4명까지 동시 접속해 테이블 위에 화면을 조작하면서 소소한 이야기와 건강 상태를 기록하면서 담화가 가능하다.


지리정보 맵핑 기술을 활용한 거울 세계체험 공간은 소극장 같은 안락한 공간에 앉아 구글어스를 활용해 가보지 못한 다양한 나라와 지역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이 밖에 어르신들은 디지털 배움 학교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트 양성, 스마트폰 활용(SNS, 배달앱 이용 등) 등 IT기기 활용 교육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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