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의 날'.. 지역사회 폐전자기기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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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의 날'.. 지역사회 폐전자기기에 쏠리는 눈

[슬기로운 순환생활]
폐전자기기, 친환경 공정 통해 재활용↑
가치공유 통해 지역 자원순환문화 정착

  • 이종은 sailing25@naver.com
  • 등록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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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지역 내 일상에서 버려지던 폐전자기기가 친환경 순환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다. 

 

지역사회가 폐가전 제품을 올바르게 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폐가전 자원의 재활용을 높이고 친환경 실천을 통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여러 공공기관이 다양한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소하며 ESG 경영을 가속화하는 있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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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역사회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폐전자기기 수거함을 지속 운영 중에 있으며 지역민 누구나 콘진원을 방문하면 손쉽게 자원순환에 동참이 가능하다. 

 


먼저 전남 나주시에서는 현지 소재 공공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자원순환의 날'(9월6일)을 맞아 ESG 경영과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한 지역사회 폐전자기기 수거 캠페인 사업을 지난달 22일부터 2주간 펼쳤다.

 

콘진원은 지역사회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폐전자기기 수거함을 지속 운영 중에 있으며 지역민 누구나 콘진원을 방문하면 손쉽게 자원순환에 동참이 가능하다. 


콘진원은 이번에 지역사회 ESG 가치 확산을 위해 기획부터 참여기관 모집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이에 각 기관 소속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수거된 폐전자기기는 총 542kg으로, 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1.8tCO2의 감축 성과를 냈는데, 이는 소나무 13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수거된 폐전자기기는 E-거버넌스 측으로 전달돼 관련 법규를 준수해 친환경 공정을 통해 재활용을 거치게 된다. 


콘진원은 친환경 캠페인 외에도 지역사회 문제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공기관 보유 인프라와 지역사회 공헌 수요를 매칭하는 ‘가치 공유의 장’이 대표적인데, 이는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2022년 실행 의제로 선정돼 전남 소재 7개 공공기관이 해당 협의체에 참여 중에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콘진원을 비롯해 국립나주숲체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전남환경산업진흥원, 한국전력거래소 등 7개 기관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 협업 기관과 함께 인프라·보유자원을 적극 공유하며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소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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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폐가전은 대형 폐가전제품에 비해 재활용률이 낮은 편으로, 폐가전제품 수거 체계 구축과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지역사회 시민의 실천이 요구된다.

 

 

해남군은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과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해남군 새마을회와 손잡고 소형 폐가전제품 수거 체계 구축에 나선다.


소형 폐가전은 대형 폐가전제품에 비해 재활용률이 낮은 편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폐가전제품 수거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폐가전 집중 수거의 날을 운영하는 한편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는 무상수거 사업도 진행한다.


군은 현재 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운영 중인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는데, 무상방문서비스는 인터넷 또는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는 폐가전제품을 버리는데 수수료가 들지 않으며 무거운 가전제품을 집 밖으로 내놓지 않아도 방문 수거가 가능한 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