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도시' 장생포, 차별화 된 문화특구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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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도시' 장생포, 차별화 된 문화특구 전환 가속화

고래로 옛길 일원에 문화 콘텐츠 활용한 관광 자원 발굴
테마거리 보행환경 개선·볼거리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 이종은 sailing25@naver.com
  • 등록 20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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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장생포의 장생 옛길 일원에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채로운 관광 자원 발굴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예술 작품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고래문화마을 등과 시너지 효과와 지역 관광 활성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 남구와 고래문화재단에 따르면 장생포고래로 183번길 일원에 지역 유명인 등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장생포 옛길 테마거리가 꾸며진다. 관련 사업비로 특별조정교부금, 특별교부세, 구비를 포함해 총 14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3년 2월 준공하게 된다.

 

구는이번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인근 주민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 편리한 보행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테마거리는 약 740미터 구간으로 장생옛길 진입부 게이트를 비롯해 노랫말 벽화와 조형물 설치, 포토존, 디자인 보행등, 보행데크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보다 쾌적한 테마거리를 통해 옛길 이용을 활성화하고 인근 고래문화마을 등과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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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고래로 183번길 일원에 지역 유명인 등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장생포 옛길 테마거리가 꾸며진다. 관련 사업비로 특별조정교부금, 특별교부세, 구비를 포함해 총 14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3년 2월 준공하게 된다. 울산 남구 제공

 


남구는 지난 2019년 사업비 12억5000만원으로 장생포고래로179번길 일원 장생옛길 복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와 관련 진입게이트와 파노라마 벽화, 옛우물 복원, 지역 출신 야구선수 윤학길 조형물 등을 설치해 옛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울산의 청년 작가들을 물론 지역의 예술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은 장생포문화창고의 누적 방문객이 최근 10만명을 넘어서 이 지역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장생포문화창고는 여름 저녁노을이 매력적인 아름다운 복합문화공간인데, 울산 시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으며 남구의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한국화계의 거장인 박대성 화백의 작품들로 꾸며졌던 갤러리B에선 하반기에도 다양한 거장들의 작품으로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달에는 미디어계의 거장인 백남준 작가의 '백남준 판화전'이 열린다. 화려한 미디어 작품들로 이름을 알렸던 그의 예술 인생 속에 진주와 같이 묻혀있던 색다른 백남준 작가의 예술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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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문화창고는 여름 저녁노을이 매력적인 아름다운 복합문화공간인데, 울산 시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으며 남구의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다음달에는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책임지던 울산고래축제를 기념해 많은 행사가 마련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새로운 희망과 아름다움을 만들어낸 석창우 화백의 영혼이 담긴 전시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소극장 W에서는 '인디 in 장생포'라는 축제 속의 작은 축제를 만들어 국내 유망 인디밴드들과 울산 로컬 밴드들의 화합 장을 만들어 낸다.


이와 함께 전국의 아이들이 가진 직업에 대한 꿈을 간접적으로 이뤄주는 '키자니아'가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울산에 거주 중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보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릴 수 있도록 마련된다.


이처럼 시민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행사로 시민들을 만나 가족들과 추억을 함께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전시들과 공연들로 하반기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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