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리산은 청정생산 산업 중심지로 변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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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리산은 청정생산 산업 중심지로 변신 중

[로컬브릿지]
경남도 18개 지자체 중 고용률 최고.. 경제활동참여율도 1위
'규제지역' 청정환경 활용 다양한 계층·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근로환경 개선·정주여건 조성 등 지역사업 통해 지역소멸 방지

  • 홍성민 slide7@hanmail.net
  • 등록 20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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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국립공원 지리산, 진양호 상수원 보호구역 등 규제 지역이지만 청정환경을 활용한 항노화약초산업과 공모사업 선정, 공공일자리사업 확대 등 다양한 계층과 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써왔다.

 

 
[지데일리] 청정지역 지리산으로 대표되는 산청군이 경상남도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산청군은 최근 도내 18개 지자체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높고 경제활동참여율도 도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2020년 하반기부터 2년 연속 경남에서 고용률 1위를 차지했다.
 
국립공원 지리산, 진양호 상수원 보호구역 등 규제 지역이지만 청정환경을 활용한 항노화약초산업과 공모사업 선정, 공공일자리사업 확대 등 다양한 계층과 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군의 설명이다.
 
군은 최근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에서 올해 상반기 고용률이 74.2%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4%p 늘어난 수준으로 전국 군지역 평균(68.4%)보다 높은 편이다. 특히 도내 18개 시군 고용률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고용률 1위 자리를 지속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74.9%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취업자 증가와 실업률 감소, 경제활동인구 증가 등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호전돼 지역 고용환경이 더욱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향후 매촌 U-턴 보금자리 조성을 비롯해 근로자 기숙사 신축, 청년 베이스캠프 조성 등 근로환경 개선과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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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주요사업 중 일환으로 '금서 워라밸UP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을 신청했는데, 근로자 기숙사 건립은 사업비 50억원을 전액 기금사업으로 이뤄지며 지상 4층, 40실(연면적 1200㎡, 건축면적 300㎡) 규모이며 금서농공단지 내 풋살장에 조성된다.

 

 
이에 우선 올해 하반기에는 일자리센터 운영 활성화와 함께 일자리 박람회 개최,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쉽고 편하게 고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은 금서농공단지 일원에 '금서 워라밸UP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한다. 해당 사업은 군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기금을 확보한 데 따른 성과다. 워라밸은 일과 생활의 균형적 삶(Work Life Balance)을 뜻하는 말이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주요사업 중 일환으로 '금서 워라밸UP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을 신청했는데, 근로자 기숙사 건립은 사업비 50억원을 전액 기금사업으로 이뤄지며 지상 4층, 40실(연면적 1200㎡, 건축면적 300㎡) 규모이며 금서농공단지 내 풋살장에 조성된다.

기존 기숙사는 12실 규모로 협소할 뿐만 아니라 노후화돼 인근 지역 출퇴근자를 수용하기에 크게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이 확정됐다.

군은 이번 금서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신축사업이 인구 유입은 물론 근로자 복지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에도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써 일자리창출과 소득 증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