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 시대, 지역 농가와 ‘맛있는 상생’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치소비 시대, 지역 농가와 ‘맛있는 상생’

건강한 가정식 선호 소비 추세 맞춰 농업인 생산지원 확대
고품질 농산물 수시검사.. 안전한 먹거리 소비자 선호 높아

  • 이종은 sailing25@naver.com
  • 등록 2022.09.27
  • 댓글 0

[지데일리] 로컬푸드직매장이 중소농업인과 도시 소비자 모두를 위한 도농 상생 우수 직매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크기변환]1.jpg
청정 자연과 안전한 먹거리 로컬푸드를 대표하는 지역의 특색을 잘 반영한 사업 진행을 위해서는 주민이 직접 주도하며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

 

 

건강한 가정식을 선호하는 최근의 소비 추세와 맞물리면서 농업인에 대한 생산지원 확대와 함께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업 운영으로 성장을 가속화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전남 장성에서는 현지 로컬푸드직매장이 매출 고공 행진을 지속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현지 로컬푸드를 판매하는 직매장 2개소의 매출은 이달 13일 기준 130억원을 넘어섰다. 남면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110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6월 문은 연 광주권 장성 로컬푸드직매장도 개장 90일 만에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괄목한 만한 성과를 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청정 장성에서 생산된 과수와 육류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관심을 얻으며 2억원이 넘는 하루 매출을 기록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장성 로컬푸드직매장에 대한 높은 관심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두터운 신뢰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농가가 직접 진열 판매하고 있는데,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구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더불어 군 자체적으로 연간 1억원 넘게 예산을 투입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 역시 연중 진행하고 있어 안전한 먹거리로서 소비자들의 선호도 역시 높다는 평가다.

 

5.jpg
장성 로컬푸드직매장에 대한 높은 관심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두터운 신뢰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농가가 직접 진열 판매하고 있는데,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구입할 수 있다.

 


전북 완주군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막바지 준비를 위해 주민들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청정 자연과 안전한 먹거리 로컬푸드를 대표하는 완주군의 특색을 잘 반영한 사업 진행을 위해서는 주민이 직접 주도하며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최근 환경변화에 맞춰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주민 공동체들과 함께 준비하는 움직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회용품 사용 자제를 비롯해 쓰레기 배출 최소화, 현수막 사용 자제 실천 운동과 목조와 볏짚 등을 사용한 경관 구조물, 업사이클링 조형물 등을 주민들이 직접 제작해 운영하게 된다.


구는 기획 단계부터 현장 운영까지 외부 상인 없이 오직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주민 주도형 대표 축제의 자부심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이달 30일부터 사흘 동안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자연친화놀이터, 불편한 캠핑, 구이구이로컬푸드맛보기, 로컬푸드쇼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