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그린업] 집으로 찾아가는 헬스케어, 시니어 일상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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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그린업] 집으로 찾아가는 헬스케어, 시니어 일상 파고든다

코로나19 영향 사회적 수요 급증 속 오프라인 서비스도 확장
데이터 아카이빙 활발.. 중장년층 지속가능한 디지털 헬스로

  • 정용진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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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최근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이 의료·건강 분야와 합쳐지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의 선봉에서 관련 기술들이 의료 기술과 합쳐져 새롭게 발생하고 있는 의료·건강 분야를 헬스케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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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는 의료진의 판단을 보조하고 의료 정확도가 향상될 수 있는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으며 의료비 절감과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부분도 증가하고 있다. ⓒpixabay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얼만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원격진료가 도입됐다. 그간 원격진료로 대표되는 헬스케어 산업은 아직 초기단계라로 볼 수 있다. 

 

원격진료는 일시 운영의 방식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크게 늘면서 해외에서는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헬스케어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인식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헬스케어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1697억 달러에서 연평균 15.5%씩 증가해 오는 2024년엔 39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적으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 심화 현상은 만성 질환자 비중 증가를 비롯해 의료진 부족 증가, 국가의 의료비 재정 부담 증가 등 논란의 원인이 됐다. 그러나 ICT 기술이 발달하면서 의료 환경이 대면 진료에서 원격 진료 또는 원격 모니터링 등의 비대면 진료로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전자의무기록시스템과 등 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쌓이는 데이터를 비롯해 스마트 기기 등을 통해 생성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 유전자 데이터 등 최근에 발생되고 있는 의료 빅데이터가 인공지능을 통해 처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의료진의 판단을 보조하고 의료 정확도가 향상될 수 있는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는데, 헬스케어가 의료비 절감과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부분을 주목할 만하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리무빙컴퍼니가 최근 낙상사고나 근육부상 등이 생기기 쉬운 겨울이 오기 앞서 시니어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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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온라인이나 가정 방문을 통해서만 신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맞춤 운동과 운동 과제 확인, 건강 맞춤 습관 정보 등을 제공해왔던 했지만 그 범위기 확장되고 있다.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이기도 한 리무빙은 올해 3월 신한금융그룹과 KT가 공동 진행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에서 협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작년 10월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일상에서 카페의 커피를 마시거나 굿즈를 사용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는 것처첨 리무빙의 헬스 케어는 습관과 같은 일상이 되도록 하는 게 목표다. 그동안 ‘집으로 찾아가는 시니어 운동전문가’라는 서비스 모델이었다면 이제는 오프라인 커뮤니티 강화로 확장하고 있다.


그간 니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해오면서 데이터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아카이빙하는 동시에 중장년기 연령층 고객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쉽고 지속가능한 운동을 다양한 검증을 통해 개발해 특허 출원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온라인이나 가정 방문을 통해서만 신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맞춤 운동과 운동 과제 확인, 건강 맞춤 습관 정보 등을 제공해왔던 상황이다.

 

최근 시니어와 가족의 필요를 충족하면서 서로의 지속적인 소통 지점을 확보해 이용자의 만족과 회사의 가치를 증진함으로써 향후 더 기대되는 에이지테크(Age-Tech)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간 사생활 노출을 꺼린다거나 바깥 활동을 통한 사회적 관계 형성 욕구가 있는 시니어 고객의 필요를 채우기에 부족함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시니어 이용자가 오프라인 커뮤니티로 방문하면 시니어 운동 전문가로부터 일대일이나 소그룹 활동을 통해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데 특히 각 분야의 의료전문가와 연계된 건강관리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