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도시농업, 찾아가는 도시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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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에 도시농업, 찾아가는 도시농업

  • 정용진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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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한국청소년연맹이 서울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시립중랑청소년센터와 14일 면목4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서울 시내 공공시설 및 청소년 기관 5개에 이동식 미니 텃밭 설치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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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4월 서울시 농수산유통담당관에서 주관하는 ‘도시농업 민간단체 공모 사업’에 선정된 ‘트렌디 도시농업’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8월부터는 센터 내 창의 목공 동아리 청소년들이 특성화 시설인 뚝딱이 창의공작소를 활용해 기관에 지원할 이동식 텃밭 트레이를 만드는 재능 기부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트렌디 도시농업 사업은 센터 옥상 텃밭을 활용해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을 중심으로 우리가족 도시농업(가족 별 옥상 텃밭 가꾸기, 지역과 함께 텃밭 작물 나눔), 내 손안에 도시농업(도시농업 홍보 부스, 반려식물 나눔 활동), 찾아가는 도시농업(이동식 미니 텃밭 배포, 활용 지침 영상 배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변화된 도시농업 형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트렌디(Trendy)한 도시농업으로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농업의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 박충서 관장은 “청소년과 서울 시민의 생활공간에 이동식 미니 텃밭을 배치해 도시농업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확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식 미니 텃밭은 계절 작물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며, 설치가 된 곳에서 손쉽게 기를 수 있도록 하는 활용 지침 영상도 배포할 계획이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뚝딱이창의공작소의 특성화 사업을 비롯, 10여 개의 청소년 자치 동아리 활동과 청소년 축제, 마을속코디네이터 등 마을 연계 사업, 학교부적응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고드림, 창의문화예술사업인 나라사랑 청소년 뮤지컬, 청소년의 참여·권리 증진 사업 등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