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무단 투기 쓰레기 최다는 일반쓰레기.. 플라스틱·캔·병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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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무단 투기 쓰레기 최다는 일반쓰레기.. 플라스틱·캔·병 순

  • 이종은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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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환경재단이 롯데백화점과 함께 진행하는 시민 대상 환경 캠페인 <리얼스 마켓(RE:EARTH MARKET)> 도시편을 1000여 명의 참여자와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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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잠수교 찐플리마켓에서 진행된 리얼스 마켓 부스에 줄을 선 시민들

 

<리얼스 마켓>은 주워 온 쓰레기의 양에 따라 친환경 물품을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환경 캠페인이다. 지난 8월 제주와 양양에서 처음 진행된 <리얼스 마켓> 해양편은 ‘비치코밍(해변 쓰레기 줍기 활동) 프로젝트’를 통해 휴가철 해양 쓰레기 문제를 조명한 바 있다.


이번 10월 서울시 일대에서 진행된 <리얼스 마켓> 도시편은 서울 시청 광장(10월 4일~5일)과 잠수교 ‘찐플리마켓’(10월 16일)에서 약 10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했다. 

 

유아동부터 2030세대, 중장년층, 고령자까지 전 연령이 참가했으며, 다양한 국적의 참여자들이 도심과 한강 변에서의 ‘시티 플로깅’에 동참했다. 해당 캠페인은 일반쓰레기 약 2250L, 플라스틱 1250L, 캔•병 등의 재활용품 1000L를 수거해 도심 발(發) 쓰레기 문제를 조명했다.


<리얼스 마켓> 도시편에서 수거된 쓰레기 4500L 중 대부분 재활용이 불가한 상태로, 소각의 대상인 일반쓰레기로 분류됐다. 또한, 플라스틱의 경우 음료가 담겨 있는 등 추가적 조치가 필요한 상태였다. 

 

참가자들은 “덤불 안에 쓰레기 엄청 많아요”, “을지로 골목이 이렇게 더러운 줄 몰랐어요”, “담배꽁초만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심각했어요”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리얼스 마켓>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는 친환경 소재인 타이벡으로 제작된 플로깅백이 제공되었다. 또 주워 온 쓰레기 양에 따라 고체샴푸와 고체세제, 대나무 칫솔, 친환경 여행 키트, 유기농 선크림, 손수건 등 다양한 제로 웨이스트 물품을 골라갈 수 있는 팝업 부스가 운영됏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문화적인 접근방식과 전문성을 통해 환경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외 환경운동가와 시민/환경단체들을 도왔으며 환경 전문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일상 속에서 환경문제를 가까이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04년 업계 최초로 환경 경영을 선포하였다. 롯데쇼핑 통합 ESG 캠페인 RE:EARTH를 환경 캠페인으로, 지속가능한 삶을 지향하는 다양한 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